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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청소년 낚시활동] 작은 새싹 - 2019.07.15

관리자 2022-02-22 (화) 14:59 2년전 1556


<2019.07.15 월요일 감사노트>

1.복지관을 찾아와 준 우리 경보, 동현이에게 감사합니다.
2.아이들의 인사를 반갑게 받아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작은 새싹

 201551013 김용국


# 역할

오늘도 경보와 동현이가 복지관에 찾아와 주었습니다

“애들아 오늘은 우리 역할이랑 규칙을 정하려고 해, 다른 아이들 안 왔으니깐 우리가 미리 생각해보자!!”

“좋아요 선생님!”

경보와 동현이는 여러 역할들과 규칙들을 말했습니다.

역할은 반장, 검토자, 기록자 등이 나왔고 규칙에서는 핸드폰 사용하지 않기, 욕 사용하지 않기, 줄임말 사용하지 않기 등이 나왔습니다.

두명에서 열심히 의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얼른 물고기 5인방에 의논하는 모습도 보고싶습니다.

의논이 다 끝나고 방금 정한 역할과 규칙들은 나중에 다른 아이들이 오면 설명하고 수정해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선생님 저는 기록자 하고 싶어요!”, “선생님 제가 정보자가 되면 노트북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USB로 담아 올께요.” 동현이와 경보는 벌써부터 자신들의 역할을 정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다 오지 못해서 역할은 정하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다 모여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서 자신들의 역할을 정해 가는 모습을 얼른 보고 싶습니다.


# 아쉬워요

오늘은 걸어서 경보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기로 했습니다.

“경보야 선생님이랑 한 주 동안 활동하면서 어땟어?”

“진짜 재밌었어요! 근데 아쉬워요...”

“뭐가 아쉬운데?

“선생님 한 달 뒤면 가시잖아요... 9월 달까지 있으면 안돼요?...”

경보의 말이 너무 뭉클했습니다.

이제 경보의 마음속에 좋은 선생님을 남아있다는 것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많이 어색해서 얼른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 주 동안은 아이들과 친해지는데 집중하자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며 보드 게임도 하고 시장에 가서 떡볶이도 먹으면서 추억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간의 노력 끝에 저와 아이들은 작은 만한 따뜻한 정이라는 새싹이 자랐습니다.

저는 이 새싹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이라는 물을 주고 추억이라는 거름을 주어 새싹이 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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