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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하나의 공동체 이루어 갑니다.

관리자 2022-02-22 (화) 13:20 2년전 1530










2019.6.22 (토) 단기사회사업[1박2일 마을야영] 정주형 면접 후기


# 긴장속에 시작된 첫 만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면접일입니다.
면접을 보러 가는 길이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어떤 질문을 받을지, 어떻게 대답할지 미리 생각해봅니다.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싶습니다. 열정적으로 대답하고 싶습니다.

오후 1시, 복지관에 도착하자 하늘이가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해줍니다.

"안녕하세요, 대기실로 가시죠."

"네! 감사합니다."

면접실로 들어가기 전, 하늘이가 메뉴판을 주면서 음료를 주문받습니다.
기획단의 정성이 들어간 특색있는 메뉴판과 이름표였습니다.
물을 주문했습니다. 물을 마시면서 긴장된 마음을 달래봅니다.

안내를 따라 면접실로 갔습니다.
총 4명의 면접관님이 강렬한 눈빛과 진지한 분위기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현승돈, 양호철, 이하늘, 고동현.
함께 마을야영을 세워나갈 기획단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1박2일 마을야영에 지원한 포항 한동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22살 정주형입니다.”

"멀리서 오느라고 수고 많으셨어요."

기획단이 웃음으로 위로하고 응원해줍니다. 기획단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기획단 스스로 만든 질문지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어떤 계기로 지원하게 되셨나요?"

"면접을 하려면 활동적이어야 하는데, 운동 좋아하시나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저희 활동을 도우실 건가요?"

질문 하나하나에 저에 대한 관심이 느껴졌습니다. 존중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도 기획단의 질문에 깊이 생각하고 정성껏 대답했습니다. 기획단을 존중하였습니다.
가볍지 않고 진중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함께하기에 즐겁고 재미있는 면접이었습니다.
.
면접을 마친 후, 면접 결과는 기획단이 만든 영상으로 봤습니다.

"아쉽지만.... 선생님께서는.. 저희와... 갈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면접을 마치고 호철이에게 기획단이 다 같이 작성한 롤링페이퍼를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단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더 열심히 참여해야겠습니다. 더 즐겁게 참여해야겠습니다.


# 잔디밭에서 즐거운 놀이

기획단과 함께 걸어다니며 마을 구경 하였습니다. 함께 걸어다니며 맛있는 간식도 나눠먹었습니다.

"선생님 저는요, 커서 농사지을거에요."

"저는 커서 축구선수 될거에요."

대정초등학교로 가는 길에서 기획단과 즐거운 이야기, 신나는 이야기 나눴습니다.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였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획단과 자연스레 가까워집니다.

호철이와 하늘이가 어떻게 놀지 이야기합니다.
박물관도 가기로 하였습니다. 축구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술래잡기도 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대정초등학교 옆에 있는 박물관에 들어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여기 가봤어요."

하늘이가 대정현역사자료박물관 안내를 맡아주었습니다.
기획단이 지역사회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듣거나 경험하여 아는 지식을 나눠주어 감사합니다.

박물관 견학을 마친 후, 운동장으로 갔습니다. 승돈이도 운동장으로 찾아왔습니다.
기획단이 아닌 아이들도 구별 없이 함께 놀았습니다.

"야, 그럼 우리 승부차기부터 하자."

축구공 하나로 아이들이 어떻게 놀지 스스로 결정합니다.

“선생님 축구 잘해요?”

승돈이가 물어봅니다. 면접 때 축구를 좋아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기대하기에 긴장이 됩니다.

“글쎄, 좋아하긴 하는데.”

아이들과 축구하면서 실수해도 서로 응원해줍니다. 멋있는 골을 넣고 서로 칭찬해줍니다.
아이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다보니 어느새 친밀해졌습니다. 

"선생님, 진 술래잡기 해요!"

"진 술래잡기가 뭔지 선생님한테 보여줄 수 있을까?"

기획단이 알려줍니다. 몇 번 보고 나서 기획단과 즐겁게 뛰어놀았습니다. 땀이 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술래잡기까지 마친 후, 함께 복지관으로 걸어왔습니다. 걸어오는 동안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느새,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웃음소리도 더 많이 들립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한 달.
함께라는 의미를 되돌아봅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지역사회와 더불어 알아가겠습니다.
가야 할 곳이 있다면 느리더라도 천천히, 더불어 걸어가겠습니다.
더불어하다보면 즐거워집니다. 더불어하다보면 가까워집니다.
그렇게 하나가 되고 이를 공동체라 합니다.
기획단과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기획단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
저에게는 기획단 아이들을 존중하고 사회사업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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