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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8일 후에 다시 찾은 곳 (2019.07.25)

관리자 2022-02-22 (화) 11:47 2년전 1545




현주 데리러 헌수 배은이와 현주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으로 갔습니다.
현주 배은 헌수 손잡고 다같이 복지관으로 걸어 갑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쓴 편지 직접 드리는 날입니다.
어제 미처 다 편지 써드리지 못한 분들 생각하며 편지 씁니다.

분식가게 사장님. 김용국 선생님. 삼성약국 약사님, 강태남 어르신

현주는 편지에 강태남 어르신 그림 그리고, 배은이는 색종이로 하트와 별 접어서 편지봉투에 담습니다.

하루하루 편지에 감사한 내용 더해집니다.
생각 해 볼수록 감사함이 많아지는 아이들 행복할 것 같습니다.


# 지난주 수요일에 바나나 우유 기억나시나요?

드디어 시장으로 갑니다.
먼저 분식가게 사장님께 편지 드리자고 합니다.

아쉽게도 내일까지 휴무입니다.

시장 옆에 있는 삼성약국으로 갑니다.
안에 손님들이 많아 나중에 다시 들리자고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온누리 빵집.
다행히도 저번에 바나나 우유 사주셨던 분 계십니다.

아이들 처음이라 쑥스러운 지 편지 드리고 “감사합니다!” 외치고 바로 뒤돌아 나오려고 합니다.
다행히도 웃으며 편지 받아주십니다.

아이들이 감사 표현 드리고 싶어 편지 썼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비록 삐뚤빼뚤한 글씨에 맞춤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이들 감사한 마음 가득 담겨있는 편지입니다.
편지 읽으시고 아이들이 도움 받은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얼마나 감사함 느끼고 있었는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온누리 빵집에 인사드리고 나오고 삼성약국으로 갑니다.
약사님께서 아이들 기억 해주신 것 같습니다.

“선생님, 저희가 편지 드리러 왔어요.
왜냐하면 도움 너무 많이 되었거든요.” 헌수가 말합니다.

현주 배은이도 인사 잘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씩씩하게 외쳤습니다.

“아이들이 도와주신 이후부터 감사한 마음 갖고 보답해드리고 싶어 편지를 쓰자고 했어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오타도 조금 있을 수 있는데, 정성스럽게 썼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이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헌수 배은 현주 편지 받으시고 미소 지으십니다.

약사님의 표정을 보니 보람 느꼈습니다.
대가를 바라시지 않으셨지만 아이들이 소박하게라도 감사 표현하니 많이 뿌듯하셨을 것 같습니다.

기분 좋게 받아주시니 더 감사합니다.

아이들 도움 받고 다시 직접 찾아가 감사표현 드렸으니, 약국과의 기억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같은 동네이니 적어도 한 번쯤은 삼성약국을 찾아가겠죠?
감사한 이웃 생겼습니다. 우리 동네와 함께한 추억 쌓입니다.

서울약국과 반찬가게는 나중에 또 들리기로 했습니다.

첫 부탁 첫 감사 모두 성공적입니다.


# 감사에 대하여

감사에 익숙해지는 아이들. 일상생활 중에도 감사함 많이 느끼는 행복한 하루하루 보냈으면 합니다.
감사를 연습해봅니다. '어떻게 해야 진심으로 와 닿을 수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아이들도 ‘감사’에 대한 새로운 생각 해 볼 계기 되었을 겁니다.

감사표현 받으셨으니 감사에 보람 느끼시고, 다음번에도 비슷한 도움 다른 지역주민에게 잘 베풀어 주실 것 같습니다.
베풀고 감사하는 것이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우리 동네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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