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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여름] 7/31 아이들 부모님께 전화드리기

관리자 2022-02-21 (월) 15:20 2년전 1531
# 준비하기

지현선생님과 함께 전화를 어떻게 드릴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아이들 강점도 서로 적어 공유했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스타일로 바꿔 전했습니다. 저는 관호, 성훈, 승윤, 우혁 부모님께 전화 드렸습니다.


#통화내용

안녕하세요! 00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

저는 오일장 앞에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실습생 노랑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00이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혹시 들으신 적 있으신가요?

네! 00 포함해서 중학교2학년 1명, 중학교3학년 8명해서 총 9명이 준비하고 있어요.

복지관에 저희 자전거여행팀 아지트가 있는데요. 그 곳에 아이들이 모여서 자전거로 여행 가고 싶은 곳도 정하고 그곳에서 먹을 것들도 정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여행에 들어가는 여비를 직접 마련해보는 등 계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직접 할 예정이구요.

이제 막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하게 된지 1주일 정도 지났는데요. 부모님들께 아이들 잘 활동하고 있다고 전해드리고 겸사겸사 저의 인사와 소개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전화 드렸어요.

앞으로 아이들이 여비마련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캠핑도구도 빌려야하고 냄비로 밥 짓는 방법 물길 파는 방법 수신호 하는 방법 자전거 수리하는 방법 등 자전거여행을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짜여 진 프로그램에 많이들 익숙해져 있잖아요. 이렇게 자신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자주성과 창의성 등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둘레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관호

“관호가 지금까지 자전거여행 회의하는데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어요.

기록 역할을 맡았는데 어찌나 꼼꼼하게 기록하는지 몰라요.

가끔 저희도 잊어먹는 것이 있는데 그때마다 관호가 늘 알려주고 있어요.

얼마나 든든한지. 관호 덕분에 저희 회의가 잘 진행되고 있답니다.”


#강성훈

“성훈이가 자전거여행 회의 할 때 아이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다양한 의견도 내줘서 회의 진행도 막힘없이 술술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훈이가 회의를 주도해주고 정리해주고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강승윤

“승윤이가 아르바이트 하랴 봉사 하랴 많이 바쁘더라구요.

그런 와중에도 친구들이랑 자전거여행 가고 싶어서 일정 조정해서 나와 줬어요.

여행지 찾아보려 함께 도서관에 간 적 있었는데 승윤이가 컴퓨터로 지도도 봐주고 캠핑장도 알아봐줬어요.

친구들이 승윤이가 찾은 정보 덕분에 회의 잘 진행하고 있답니다. 승윤이 덕분에 정말 든든해요!”


#강우혁

“우혁이가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항상 어색할법도 한데 선생님들한테도 친근하게 잘 다가와주고

특히 회의 분위기를 잘 띄워주고 있어서

우혁이가 오는 날이면 평소보다 더 밝은 분위기에서 회의 하고 있어요.

또 우혁이가 그림도 잘 그리더라구요!”


#김동영

“동영이덕분에 이 자전거여행팀이 만들어졌어요.

친구들 한 명 한 명에게 자전거여행 같이 가자 말해줘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또 동영이가 맛 집을 정말 많이 알고 있더라구요.

회의하면서 맛 집 찾고 있는데 그 때마다 동영이가 그 곳은 맛이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문지원

“지원이가 회의 때마다 엄청난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어요.

지원이 머릿속에는 지도가 있는지 친구들이 모르는 곳 지원이가 다 알고 다 표시 해 주더라구요.

늘 적극적이고 집중력도 뛰어나서 지원이랑 함께하면 회의가 지체되는 날이 없네요.

또 저번 주에 저희 실습생들에게 오일장 시켜주었어요.

제주도가 낯설고 아직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지원이 덕분에 오일장 구경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엄청 든든합니다.”


#양원진

“원진이가 그림을 정말 잘 그리더라구요.

마침 오늘 자전거여행 달력을 만들기로 했는데 원진이가 자진해서 달력 만들어줬어요. 자를 대고 반듯반듯하게 표 그리고 알록달록하게 글씨도 넣어주고 예쁜 그림도 그려줬어요. 이렇게 다재다능한 친구가 있어서 친구들이 얼마나 든든해하는지 몰라요.”


#양자성

“자성이는 회의 때마다 늘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말을 해요. 생각도 깊어서인지 친구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들을 늘 생각해서 말해줘요. 덕분에 자전거여행 준비가 수월해지고 있어요.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이예찬

“예찬이가 사실 막내라서 형들 사이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형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무엇보다 늘 모이기로 한 시간보다 10분전에 와주고 있어서 항상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도서관에 간적이 있었는데 제일 먼저 책 찾아서 정말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본 것 배운 것 형들에게 잘 말해주는데 얼마나 기특한지요. 예찬이 참 든든한 아이입니다.”

저희도 지금처럼 아이들 옆에서 열심히 거들 테니,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이 자전거여행 준비하는 것에 관심 가져주시고 많은 격려와 지지해주세요.


#엄청 떨렸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 이야기이니 끝까지 다 들어주셨습니다. 부모님들께 글이 아닌 말로 전하다보니 쓴 그대로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어떤 활동 하고 있다. 아이의 강점을 보았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잘 전한 것 같습니다. 다음엔 더 잘 하리라 다짐합니다. 엄청 떨린 아이들 부모님과의 첫 통화였습니다. 전화 받아주신 부모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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