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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름] 7/8 비전 워크숍

관리자 2022-02-21 (월) 15:48 2년전 1369
<사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 비전1

합동연수에서도 잠깐 나누었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보니 세가지가 떠올랐습니다.

1. 영화 감상 후 기획단 아이들이 영화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할 수 있기를
2. 기획단 아이들이 회의 중 싸우고, 나중에 화해할 수 있기를\
3. 장소와 장비를 기획단 아이들이 직접 선정하고 대여까지 할 수 있기를

1.

영화를 보면 여러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주인공이 겪었던 사건과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기도 하고, 정겨운 풍경을 보며 오래 전 추억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한 사건을 보면서 잘잘못을 따져보기도 하고, 선과 악을 겨루다가도 모두가 상처입은 사람임을 새삼스레 깨닫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며 스스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지만,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정리해보는 것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전혀 생각하지 못한 관점으로 보는 법을 알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눈 친구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갈 수도 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이번 단기사회사업 기간 동안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2.

친구들과 지내다보면 딱 맞지 않는 부분이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서로에게 들이밀다보면 아프고 불편합니다. 그 불편함을 버티지 못하면 싸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싸우더라도 잘 싸워야 합니다.
때려서 이긴다고 잘 싸운 것이 아닐 겁니다. 말싸움에서 이겼다고 잘 싸운 것이 아닐 겁니다.
각자의 입장을 잘 밝히는 것, 상대방에게 원하는 바를 말하는 것 등이 있어야 싸워도 잘 싸운 것일 겁니다.
물론, 싸움을 조장하거나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관계의 소중함이 싸움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끊어져버린다면 정말 슬플 것 같습니다.

단, 싸우게 된다면 꼭 화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화해를 하는 법도 직접 해보면서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의논하거나 인정해주는 과정을 통해서 상처입은 관계가 잘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회복되어 흉이 지더라도, 이후에 흉터를 보며 관계를 회복했던 방법을 기억해낼 것입니다.

3.

선행사례들을 살펴보니, 장소와 장비에 대해서는 미리 실습생 선생님이 대여 허락까지 받은 상황에서 기획단 아이들이 그 이후에 방문하여 대본에 따라 대여를 부탁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기획단 아이들이 실제로 대여 허락까지 받으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 과정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단순히 제 욕심인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사회사업가의 욕심으로는 절대 사회사업을 이루어낼 수 없음을 복지요결을 공부하면서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한 이 비전을 무작정 주장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는 정도로 사회사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기획단 아이들이 '우리동네 영화제'를 통해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영화제를 실제로 해보면서, 이웃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서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해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이 추억이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비전2

김초록 선생님과도 비전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은 비전을 나누어주셨습니다.

1. 아이들에게 영화제에 대한 경험을 꾸준히 할 수 있기를, 매해 영화제가 이뤄질 수 있기를
2. 제주도 지역의 대표 영화제가 되어 포탈사이트 검색어에 올라갈 수 있기를

1. 2.

매해 영화제를 하게 된다는 것은 매해 기획단이 꾸려져서 아이들이 다시 한 번 더 우리동네 영화제를 직접 열어본다는 것입니다.
해마다 영화제를 통해 또다른 아이들이 성취를 경험하고 이웃과 소통할 것입니다.
꾸준히 이어진다면 우리동네 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주성과 공생성을 누리고 터득할 것입니다.

꾸준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리동네 영화제가 재미있어야 합니다. 다음에 또 하고 싶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과업은 너무 어렵지 않아야할 것입니다. 일정은 느슨하게 짜여져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우리동네 영화제는 계속될 것입니다.
그럼, 머잖아 포탈사이트 추천검색어에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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