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강점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경청과 공감의 자세, 솔직한 것,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 책임감이 강한 것, 사람을 잘 믿는 것, 정보를 잘 찾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 강점들 중에서 이번 활동에 잘 살려 쓰고 싶은 강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보를 잘 찾는다.
MBTI 검사 결과 ISFJ 형이 나온 저는 이 유형이 저의 성향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활양식에서 판단형인 저는 물건 하나를 살 때도 가격을 비교 분석해 최대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최저가를 잘 찾아냅니다. 비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내가 얻은 이익을 계산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또한, 여행을 가서 즐길 수 있으려면 여행지의 정보와 맛집, 볼거리 등을 모두 미리 찾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들은 대부분 제가 주도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나 ppt 발표에 필요한 영상 자료 등을 잘 찾아냅니다. 이 강점이 자전거 여행 사회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스스로 하고자 마음을 먹었거나 내뱉은 말은 지키고 행동으로 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예를 들면,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친구들과 정한 약속시간보다 최소 10분은 먼저 가서 기다립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마음먹고 학교에 점심으로 도시락을 싸다니기로 결심한 2016년 9월부터 올해까지 이를 행동으로 옮기며 살고 있습니다. 친구와 가자고 약속한 여행지는 알바를 해 돈을 모아 다녀왔습니다.
이처럼 내가 원하는 것이나 신념 혹은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강한 의지로 지켜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남과의 약속 뿐 아니라 스스로와의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자전거여행을 통해 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 동료, 선생님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3. 경청과 공감을 잘한다.
저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음으로써 기분이 나아진다면 기꺼이 제 시간을 할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3학년 1학기에 ‘INU 카운슬러’에서 또래상담가로 활동도 했습니다. 한 학기동안 물론 전문적인 상담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다양한 사람들, 또래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활동을 하니 경청과 공감의 능력이 더 발전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니만큼,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자세 즉, 경청이 정말 중요하고 어쩌면 이 자전거 여행의 핵심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상대방과 눈을 마주보며 밝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또한, 상대방을 위한 진 실된 마음으로 잘 듣고 반응하는 것. 이는 관계의 시작이자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열쇠이지 않을까요.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