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아이를 가르치듯 어린 친구도 어른을 가르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기획단 친구들을 만나 홍보지와 이웃주민에게 말할 큐시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서현, 미경, 희선, 준혁, 비근 친구들은 홍보지를 만들고 강훈, 민근, 승돈, 승현, 정우친구들은 저와 큐시트를 작성하였습니다. 큐시트를 작성하는 과정 중 정우라는 친구가 지찬영 선생님에게 시물레이션 검사를 받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큐시트 작성 내용 중 “요리를 가르쳐 주세요, 생선요리는 말구요”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지찬영 선생님이 “요리를 가르쳐 주면 정우가 뭘 해줄 거예요?”
정우라는 친구가 잠시 고민하더니 “할머니 할아버지들 안마해줄래요”
정우라는 친구를 통해 순수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감사는 말로 “감사합니다.”였지만 정우친구의 부탁하고 의논하고 감사하기는 순수함 그자체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1,2,3 이라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1,2,3 게임은 세 가지 항목을 적어 세 개의 항목 중 진실 하나를 찾는 게임입니다.
“ 선생님 저 선생님이 좋아하는 운동 세 가지 알아요!”
게임 중 승돈 친구가 라고 외쳤습니다. 승돈 친구가 선생님들에게 관심이 많고 선생님의 대한 관찰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든 Day”에서 승돈 이라는 친구의 강점을 찾아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획단 친구들 한명 한명의 강점을 찾아주고 누군가에게 칭찬을 해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관찰하고 친구에게 큰 관심을 가지며 수용하는 능력이 있어야 친구의 강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면에서는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생각하며 강점을 찾아낸다는 것은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정우라는 친구는 몸이 아픈데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우는 몸 상태가 좋은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끝까지 지키고 활동을 참여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정우친구의 책임감이 강하다.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기사회 사업을 하며 기획단 친구들만 성장하고 배우는 것이 아닌 단기사회사업을 함께 하는 선생님들도 함께 성장하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이라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닌 단순한 것에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어른이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이도 어른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통한 배움은 어려운 것이 아닌 사소한 면에서 단순하고 소소하지만 기획단 친구들의 강점만 바라본다면 저에게 없는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강점을 배운다면 한 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저 선생님이 좋아하는 운동 세 가지 알아요!”
게임 중 승돈 친구가 라고 외쳤습니다. 승돈 친구가 선생님들에게 관심이 많고 선생님의 대한 관찰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획단 친구들과 문길수회장님에게 연락 드려 3시 10분경 찾아뵙습니다. 희선, 미경, 서현 친구는 직접 만들었던 홍보지를 들고 있고 큐시트를 작성했던 강훈, 승덕 친구 순서대로 준비 했던 큐시트와 홍보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기획단 친구들 나름대로 많이 준비하고 많이 연습해서 갔지만 긴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떨고 있는 기획단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웃주민들에게 직접 인사드리고 소개하는 것이 처음 시도하는 것 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많이 긴장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져보았습니다.
기획단 친구들의 진짜 단기사회 사업을 이웃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경로당 인사를 마친 후 준혁이네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정우 친구가 준비했던 큐시트 용지를 보며 “우리가 만든Day”를 잘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렇게 인사와 소개를 마친 후 준혁친구 부모님이 운영하고 계신 수박 밭으로 향했습니다.
“ 제가 제일 먼저 큰 수박 딸래요!”
아이들이 수박 밭을 보자 신나게 뛰어가 제일 먼저 따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 다녓습니다. 준혁친구 어머님께서 수박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 수박 꼭지에 하얀 털이 없어야 잘 익은 거야!”
그 말을 듣고 나서 아이들은 꼭지만 보고 다녔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수박을 먹기 위해서는 사면 금방 먹을 수 있지만 기획단 친구들 스스로 수박밭에 가서 수박을 직접 따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친구들 스스로가 부탁하고, 구하는 방법을 배웠다는 것에 강점을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수박과 참외를 얻고 나서 놀기 위해 친구들 모두 하목체육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친구들이 함께 그네를 타고 놀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원에 가야 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타라고 순서와 자리를 양보하고 서로 순서를 만들어 번갈아 가며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든Day”에서 중요한 배려와 규칙을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