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찬영 선생님, 임진홍 선생님과 함께
어제 활동 후 느낀 기획단 친구들의
강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료와 묻고 의논하니 함께한 친구들의 강점이 더욱 커집니다.
적극적입니다.
“선생님, 방울을 달고 싶어요!”
“미선아 방울을 어떻게 달까?, 딱풀은 안될 것 같아.”
“제가 글루 건 위에서 봤는데 ”
“진짜? 그럼 희선이가 가져와 줄 수 있을까?, 혼자 가도 괜찮아?”
“네!”
먼저 꾸미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재료도 잘 찾아, 스스로 합니다.
먼저 나서서 진행했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글루 건 붙이는 거 뜨거울 텐데…. 위험하지 않을까?”
“네. 근데 글루건으로 부쳐야 방울이 소리가 나요.”
“선생님이 글루 건 해서 주시면 제가 옆에서 도울래요.”
칼, 글루 건 같이 위험한 것, 적절히 부탁할 줄 압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종이를 잡아주는 일, 위치를 정해주는 일과 같이
자기 일을 잘 찾습니다.
맡기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 합니다.
부탁하는 것, 그저 맡기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함께해야 한다는 것
아이들을 통해 배웁니다.
동료의 의견을 잘 들어줍니다.
“여기는 ‘왜’가 들어가나?”
“아니야, ‘어떻게’야.”
“왜?”
“선생님이 적은 거 보면 ‘어떻게’가 ‘축구공을 빌려’잖아. ‘왜’는 ‘축구를 하기 위해’지.”
“아. 알겠다. 이제 다했다!”
미경이와 희선이는 함께하는 활동에서
언제든 동료의 의견을 잘 받아줍니다.
기획단 활동을 하며 때로는 의견이 충돌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가 ‘틀렸다’ 할 때 기분 나빠하지 않고 왜 그런지 묻고, 의논합니다.
다른 이가 ‘틀렸다.’라고 말할 때 잘 받아들이는 것
아직 저도 어려운 일을 두 친구는 잘 해냅니다.
기획단 활동을 할 때 발휘되는 큰 강점입니다.
비근이는 부탁을 잘 들어줍니다.
“비근아, 혹시 저기 있는 글 이곳에 옮겨 적어줄 수 있을까?”
“저 종이접기 해야 하는데, 글씨도 안 예쁜데….”
“홍보지 꾸미는 팀이 두 명이라 세 장을 꾸미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래.
그리고 선생님이 지금까지 비근이 보았을 때
글씨도 잘 쓰고 꼼꼼하던데?
그래서 선생님이 비근이한테 부탁해보는 거야.”
“잘못하는데…. 써줄게요.”
“우와 역시 비근이 글씨 잘 쓰는데? 그리고 속도도 빨라.
대단하다. 비근이에게 부탁하길 잘한 것 같아.
얘들아 이것 봐! 비근이가 도와줘서 너무 좋다.
글씨도 너무 잘 쓴 것 같아!”
“저도 끝났어요. 우리 이제 꾸미기만 하면 되겠다! 고마워.”
“예쁘다! 고마워. 선생님 이제 우리 동그라미 할까요?”
“또 뭐하면 돼요? 빨리 끝내야 하니까 도와줄게요.”
비근이는 대관 신청팀입니다.
하지만 홍보지가 세 장이다 보니 글을 써달라 부탁하였습니다.
대관 신청팀 맡은 일 다 하여 놀고 있을 때입니다.
비근이도 종이접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놀이를 멈추고 부탁을 들어주는 일 힘듭니다.
특히 자신이 맡은 일 다 하였을 때 부탁 들어주기 힘듭니다.
그러나 비근이 사정을 잘 설명하니 바닥에 자리 잡고 열심히 적어주었습니다.
비근이는 하기 싫어도, 부탁하는 이유,
비근이가 해주었으면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부탁하면 더 나서서 잘 도와줍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기획단으로서 큰 강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