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연이와 함께하였습니다.
원래는 친구들이 시간이 맞지 않아 선생님들끼리
‘마을 골든벨’ 진행을 위해 대정읍 곳곳의 사진을 찍고자 하였습니다.
서연이가 나서서 ‘다른 친구들 없이 가도 괜찮다.“, ”함께하고 싶다“ 해주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지역주민분을 만났습니다.
서연이에게 옷을 시원하게 이쁘게 입었다며 칭찬해주었습니다.
지역주민분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것 아직은 제게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서연이와 함께하니 더욱 쉽습니다.
먼저 말을 걸어주십니다.
서연이를 보고 먼저 웃어주십니다.
서연이와 함께하니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만든 DAY’ 설명 들이니 이불 주시겠다 합니다.
서연이 보며 ‘아이들이 하겠다는데 당연히 줘야지’ 하십니다.
서연이가 웃으니 어머님도 같이 웃으십니다.
아이들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지어지는 마법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하니 ‘인사’ 더욱 쉽습니다.
인사할 이웃이 생겼습니다.
대정서초 ’학교 지킴이‘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서연이는 선생님을 알긴 하지만 ‘다른 길로 가서 인사하지 않는다.’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만나 뵙고 ‘앞으로 인사드리겠다’ 합니다.
아이들이 오늘처럼 지역 분들과 인사 잘 나누어
지나가다 만나면 인사하고, 안부를 물으며 지냈으면 합니다.
‘사회사업은 사회적으로 복지를 이루는 사업입니다.
사회 속에서 사람 사이 관계를 살려
복지를 이루게 돕는 사업이라는 말입니다.- 복지 요결 24p’
복지요결에 위와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제가 나서기보다 아이들이 인사하도록,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도록
잘 도우면 아이들과 어른들의 관계를 살려
복지를 이루게 돕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스스로 사업을 소개하고,
이웃분들께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