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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여름] <마을 인사드리고 부탁하기> - 임진홍

관리자 2022-02-21 (월) 09:44 2년전 1579












18. 07.24. 서귀포시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실습일지

"보고 배운다"

  오늘의 아침조회는 신혜교 과장님과 함께 하는 복지요결 공부로 시작하였습니다. 한 명씩 돌아가며 읽었으며 복지요결의 개념부터 목적, 주제, 과정까지 세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단기 사회사업은 단기간 수행하는 사회사업으로 사회복지 현장실습생이 한두 가지 단위 사업을, 실습 기간 내에. 계획부터 평가까지 완수 하는 것입니다. 실무 지원과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주체는 사회복지 대학생과 사회사업 기관으로 이루어집니다. 사회사업의 과정은 복지 당사자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전체 과정을 대략 구성하고, 홍보, 지원서, 면접, 격려 글, 연수, 사업 실행, 평가와 수료, 보고서,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서로 격려해 주며 응원해줍니다.

 이렇게 아침조회가 끝나고 각자 맡은 사업 팀 회의 및 모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행연구 하는 팀도 있었고 실무자 선생님들과 함께 사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팀도 있었습니다. 저는 실습일지가 밀려있어 실습일지를 작성하였고 작성도중 지찬영 선생님과 "우리가 만든Day“ 모임 시간을 가져 앞으로의 일정, 계획 및 기획단 친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어제 친구들과 만남이후 피드백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친구들을 바라보는 강점이나 시선을 좀 더 열심히 관찰하며 단점을 강점으로 바꿔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점심을 미역국과 참치볶음 김치와 각종 반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합동연수의 감사송에서 “ 맛난 점심도 감사” 라는 가사처럼 정말 감사함을 느끼며 먹을 수 있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김초록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블루레몬 에이드를 얻어 마실 수 있었습니다.   

 1시 반쯤 되어 기획단 친구 정우친구와 서현 친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든Day”에서 요리팀을 맡고 있는 정우친구와 서현 친구는 오늘 요리를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할 건지 선행연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정우친구의 냉방병으로 인해 얼굴만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서현 친구는 저희와 함께 도시락 배달을 다녀왔습니다.

  도시락 배달을 하며 직접 찾아뵙고 인사하는 과정을 통해 단기사회사업이 아닌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라는 것이 생각보다 단순히 이웃관계만 좋아도 많은 사람에게 복지를 실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락 배달을 하는 과정에서 서현 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방과 후 프로그램을 하고 친구와 무슨 이야기를 하며 태권도장에서 언니와 함께 노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찬영 선생님이 도시락 배달을 위해 차량운행을 하시면서 서현 친구의 이야기를 집중하고 끝까지 듣고 뻔히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서현 친구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서현이 위주의 질문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기획단 친구들과의 의사소통 방법과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도시락 배달을 마친 후 “우리 마을 골든 벨” 이라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송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산 앞에는 바다가 있어 바다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송악산 앞에는 형제섬이 있었습니다. 서현 친구가 친구에게 들은 형제섬에 대한 전설을 말해주어 왜 형제섬인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찬영 선생님이 음료를 사주셔서 시원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서현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우리 마을 골든 벨 ” 준비를 위해 서현 친구 집과 운영하고 계신 가게를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서현 친구 집을 시작으로 하여 몇몇 기획단 친구들 집을 지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우리가 만든Day ”에서 들릴 수박밭을 한번 구경삼아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으로 돌아와 팀장님과 실습 선생님들이 모여 이번주에 있을 복지관 행상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 행사는 금, 토, 일 3일로 “돗자리 영화제와 썸머 물놀이”라는 이름으로, 각자 자리에서 무엇을 맡고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30분정도 지나 전 부녀회장님이신 임 정 순 회장님 댁에 초대를 해주셔서 실습 선생님들과 실무자 선생님. 과장님 포함 10명이 수박을 사들고 찾아뵙습니다.

  평소에도 먹기 힘든 여러 가지 반찬들과 임정순 전 부녀회장님의 정성이 들어가 있어 감사함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파서 인지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다 먹을 후 과장님을 포함하여 10명에 선생님 모두가 종이에 임정순 전 부녀회장님에게 감사의 말을 적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루일정이 바쁘면서도 여유로운 바쁨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습을 하면서도 재밌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피곤함과 무기력함이 저녁시간에 한번에 몰아서 오는 하루였습니다. 복지요결을 통한 단기사회사업의 정의 및 목적, 순서를 배우고 복지는 생각보다 단순 한것부터 시작된다라는 생각과 기획단 친구들과 대화하는 방법, 음식을 만들어 주시는 분들과 음식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배울 수 있는 24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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