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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여름] ☆일상생활학교_합동연수_방지혜

관리자 2022-02-18 (금) 15:52 2년전 1577


















180702~180704 합동연수-

♬함께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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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감사송

학창시절 배움 감사, 꿈과 희망에 감사
우정과 낭만에 감사, 땀과 눈물도 감사
지지와 격려에 감사, 도전과 자극 감사
고생도 즐기며 감사, 사회사업 좋아 감사

 감사합니다.

학창 시절에 귀한 배움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꿈과 희망을 바라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우정과 낭만을 느낄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열정적으로 흘렸던 땀과 눈물도 감사합니다.
받은 지지와 격려 더불어 도전과 자극에도 감사합니다.
고생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 더 좋아졌던 연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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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시간>

♬식사송 _식사

(접시 위 밥과 김치 뿐인 한 끼 한 끼를 예쁘게 담아낸 노랑 쌤)

든든한 아침밥 감사, 맛난 점심도 감사
중간중간 간식 감사, 푸짐한 저녁 감사
볼록 나온 배도 감사, 먹을 것 후원 감사
먹어도 배고파 감사, 잘 먹고 잘 싸 감사

작은 것의 소중함. 말로만 하던 그 소중함을 진짜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그 김치 하나의 맛을 이토록 음미해 볼 일이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볶은 김치 하나로 행복이 더해지고, 한 조각 한 조각 나눠 먹는 치킨에 웃음이 더해졌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먹어보니 그 때 그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연수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것 중 하나 입니다.


♬꿈이 더 필요한 세상 _복지요결

삶이 아무리 힘겨워도 꿈을 잃지 말자
친구여 꿈꾸며 사세 친구여 사랑하며 사세

닫힌 마음의 빗장을 열고 사는 듯이 살아보세

우리 가는 길에 부는 바람이
몹시 사납고 거세어도

친구여 이겨 나가세 손에 손을 잡고

"세상은 정의를 버리고 인간성을 삼키며 빠르게 역행하는 형세입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끝까지 정의를 붙잡고 비인간화에 맞서야 하지 않을까요? "
(사회사업 이상과 사회사업 가치 중)

복지요결 특강 중 가장 마음에 남은 구절이었습니다.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세상을 병 들게 하고 아프게 하는 것들이 너무 밉고 같이 아팠습니다. 그 속에서 아무것도 아닌 스스로의 모습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새 역행하는 그 물결에 내 자신이 무기력하게 휩쓸려 가는 것을 지켜 본 것만 같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끝까지 맞서고 지켜야 한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되어야 한다 하셨습니다. 지키려 하지 않고 그저 빼앗기도록  내버려 두었던 지난 날의 내가 부끄럽고 미안했습니다. 꿈이 더 필요한 세상에 꿈 꾸는 것과 그것을 지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맞서야 하는 한 사람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싶습니다.


"임파워먼트는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가 힘 있게 하기'입니다."
(강점과 임파워먼트 중)

강의를 들으며 머릿속에 맴돌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 책 한 권을 쓰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시간 노력과 열정이 녹아져 있는 것일까? 한 사람의 삶이 글자, 문장에 스며든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들었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사회사업하기 위해 그 방법을 알기 위해 개념과 가치 이상과 철학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설명을 해 주시면서 당사자'를'이 아닌 당사자'가'로 문장을 쓰는 게 맞다 하셨습니다. 문장에서 까지 당사자를 주인, 주격화 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공부하는 이거, 믿고 나아가도 되는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더 배워서 잘 해보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_사례 특강

그대 어깨 위에 놓인 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게요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사례들을 들었습니다. 가장 많이 들을 수 있었던 말이 '여느 사람' 이었습니다. 참 예쁜 말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말 같습니다. 그 말이 주는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사회사업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 번 쯤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살면서 힘에 겨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각각의 모습과 시기와 상황이 다를 뿐 누구나 사랑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누구나, 저마다 입니다. 앞서가는 거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뒤에서 걷는 사람들 모두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만날 아이들, 지금 딱 마침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했던 순간이었고, 그 순간에 내가 그 자리에 있게 된 것이라 생각하고 만나겠습니다. 언젠가 이 아이들도 사랑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 되겠지요. 넘어진 사람 일으켜주고 넘어질 때 손잡고 일어날 수 있는 사회 되겠지요.


♬꼴찌를 위하여 _사업 기획/일정표 만들기

지금도 달리고 있지
하지만 꼴찌인 것을
그래도 내가 가는 이 길은
가야 되겠지

보고픈 책들을 실컷 보고
밤하늘에 별님도 보고
이 산 저 들판 거닐면서
내 꿈도 지키고 싶다

어설픈 일등보다는
자랑스런 꼴찌가 좋다

저 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습니다. 뜨는 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사업을 기획하며 일정표를 만들며 점점 욕심이 생겼습니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잘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조금 변한 것 같아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과 부대끼며 만들었던 저 일정표와 계획표가 사회사업 시작에 열정과 다짐을 불러일으킨 것 같습니다. 다른 팀들이 다 돌아가고 마지막까지 남아 만들었습니다.

하고 싶은 거 나타내고 싶었던 거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마음 함께 해준 선생님과 동료 있어서 꼴찌여도 좋았습니다. 자랑스러웠습니다.

바라는 것은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다. 머리로 구상하고 그린 것이 아닌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더 큰 감동이 있는 살아있는 진짜 사회사업을 느끼는 것 입니다.


♬넌 할 수 있어 _사업 계획 공유/전문가 슈퍼비전

 
어려워 마 두려워 마 아무것도 아니야
천천히 눈을 감고 다시 생각해 보는 거야

할 수 있을 거야 할 수가 있어

가장 긴장되고 심장이 쿵쿵거리는시간이었습니다. 사업을 소개하면서 선생님들의 표정과 말을 살폈습니다.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듣고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아찔하기도 했습니다. 응원과 격려 지지 또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사회사업 잘 해보겠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막힐 때 처음으로 돌아가 눈을 감고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들은 복지인 _마지막을 읊으며

우리는 오늘도 복지인의 길을 간다.

뜨거운 가슴으로 산다네
우리들은 복지인

가는 길 어려워 보여도
내가 택한 나의 인생
열정과 긍지가 있단다
우리들은 복지인

자랑스런 복지인

오늘도 복지인의 길을 걸으시는 분들 입니다..

밤샘의 후유증으로 비몽사몽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남기는 말씀들 담아가지 못함이 가장 한이 됩니다. 그러나 사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북받치시는 그 뜨거운 가슴 잘 간직하겠습니다.

약자도 살 만하고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정의로운 사회,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 정 붙이고 살 만한 사회, 인간적인 사회

우리는 그 정의를 세우고 인간성을 살리는 '사회사업가'입니다.

한덕연 선생님께서 복지요결의 마지막 장 세 줄을 끝까지 읊지 못하시고 마이크 넘기셨습니다. 그 마음 다 헤아리기에 아직 부족합니다. 언젠가 그 눈물에 같이 울컥하는 날이 저에게도 오게 될까요.

어려운 길 택하여 걸어가신 그 발자국 존경합니다. 씨 뿌리시고 열정과 긍지로 키워낸 아름다운 길 조심스레 따라 가보겠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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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사람>

♬당신을 응원합니다 _나

나무 사이로 비치는 눈부신 햇살처럼
꿈을 위해 도전하는 당신을 응원 할게요
때로는 지치고 힘든 날도 오겠지만
그럴 때마다 이겨내는 당신의 눈부신 활약 기대할게요

실팰 두려워 마세요
실패를 부끄러워 하지마세요
도전하지 못한 비겁함은
더 큰 상처로
내 맘속에 다가오니까요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물이 있기 때문이죠
신께선 어딘가에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놓으셨대요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였다. 지친 서로를 위해 손을 뻗어 부르기도 했다. 제목처럼 당신을 응원하는 노랫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순간 이 가사가 내 자신한테 들려왔다. 지치고 힘들 때 실패가 부끄럽고 두렵게 느껴질 때, 지금 이곳에 있는 이유가 있음을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야겠다 생각했다. 


♬나이 서른엔 우린 _동기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울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저 거친 들녘에 피어난 고운 나리꽃의 향기를
나이 서른에 우린 기억할 수 있을까

우리들의 만남과 우리들의 약속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빈 가슴마다 울려나던
참된 그리움의 북소리를

나이 서른엔 우린 들을 수 있을까

함께하는 동기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었다.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 힘이 된 것 같았다. 각자의 모습으로 각자의 예쁨으로 맡은 자리를 물들일 것을 알기에 자랑스러웠다. 함께 공부하고 꿈을 꾸는 20대를 지나 30이 되면 우린 어떤 모습일까? 뭐라 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이지만 지금 이 순간을 더 빛나게 하는 물음인 것 같다.


♬아름다운 세상 _ 함께 하는 사람들

문득 외롭다 느낄 때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에요
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
나지막히 함께 불러요 사랑의 노래를

혼자선 이룰 수 없죠 세상 무엇도
마주잡은 두 손으로 사랑을 키워요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 꽃처럼
서로를 곱게 감싸줘요 모두 여기모여

작은 가슴 가슴마다 고운 사랑 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문득 주변을 둘러보면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사람다움 사회다움을 배우고 있는 이곳이야 말로 사람다운 사람들이 있고, 이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사회다운 사회를 이루고 있다 생각 들었다.

마음 주고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는 나였다. 2박 3일 사람다운 사람들과 사회다운 이곳에서 함께 하면서 각자 품은 마음을 나누는 것이 아름다운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혼자서는 할 수 없음을 함께 하기에 할 수 있음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감사송 _산책

길가에 가로수 감사, 스치는 바람 감사
쏟아지는 빗속에 감사, 불볕더위도 감사
한적한 들길에 감사, 복잡한 도시 감사
멋진 친구 우정 감사, 좋은 사람 만남 감사

면접 날 뵈었던 복지관 선생님들, 카톡에서 과제로 뵈었던 과장님이셨다. 첫 날 첫 식사 자리에서 어색함을 느끼는 게 사실이었다..ㅎㅎ 각각 피곤한 몸으로 숙소로 향하던 발걸음을 신혜교 과장님께서 붙드셨다. "산책하게 다들 모여요~" 산책 또한 어색했다. 아침도 저녁도 우리는 식사 후 함께 산책하였다. 생각해보니 결국 산책이라는 구실로 관계가 생기고, 우리 팀이 더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었다. 비가 오지 않는 개인 하늘이 참 예뻤고, 스치는 바람과 구름에 감사했다.

첫 식사 첫 산책 후 첫 단체사진 #조금은 어색한 기류

이제는 "저희 산책해요!"먼저 이야기 하기 + 노랑 쌤의 삼각대

이제 제법 친해졌어요>< 다 뛸 때까지 뛴다!!!

합동연수 통해서 얻은 것 중에 가장 큰 것은 '우리 팀'이었습니다. 돌아가는 발걸음이 아쉬웠지만 조만간 더 반갑게 만날 것에 설렙니당ㅎㅎ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짜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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