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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여름] ☆똑똑똑 저희의 선생님이 되어주세요!_방지혜_0726

관리자 2022-02-18 (금) 16:11 2년전 1580




<0726>

-똑똑똑 저희의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선생님 찾기

“철수와 영희!” “러브하우스 러브하우스!”

“학교 앞에 분식점이에요 떡볶이도 팔고 김밥도 팔아요.”

“제가 진짜 좋은 사람 알고 있어요!”

“제 친구 엄마가 학교에서 밥 해주는 사람이에요!! 저희 집 옆에 사는데?”

“소방서! 보건소!”


오늘은 우리들의 선생님을 구해보려 합니다. 오늘의 사회자인 한결이의 진행으로 회의가 시작됩니다. 배우고 싶은 것은 크게 요리, 빨래, 청소, 응급처지로 나누어보았습니다. 각 부분에 맞게 선생님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 분들을 우리들의 선생님으로 모셔오기 위해 직접 찾아뵙고 부탁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준비가 필요합니다. 선생님으로 오실 이웃을 설득할 수 있는 대본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희도가 가장 먼저 자신 있게 적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맞은편에 앉은 호철이가 어떤 내용으로 시작해야할지 막막해하고 있을 때, 자신이 적은 것을 보여줍니다. 형의 장난에 마음이 상해있던 호철이었지만 이내 형의 도움을 받으며 대본을 완성해 갑니다.


“러브하우스부터 가요!”

“철수와 영희가 더 가까운데"


가까운 철수와 영희 분식점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철수와 영희를 맡은 호철이가 자신이 적은 대본을 연습해봅니다.

“호철이가 선생님 찾아가서 부탁드릴 거 연습한대! 선생님께서 듣고 허락해 주실 수 있을지 한 번 잘 들어볼까요?”

“목소리가 작아요!”

“내용이 짧은 거 같아요”


호철이는 가서 목소리를 크게 하기로 했습니다. 내용이 짧다고 말한 희도가 자신의 내용과 호철이가 쓴 대본을 합쳐 새로운 대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준비를 마친 후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철수와 영희’분식점으로 출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왔어요. 일상생활기술을 배우러왔습니다. 우리는 요리를 배우고 싶은데 떡볶이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왔습니다. 도와주세요. 도와주신다면 감사합니다!”

긴장한 호철이가 연습 때처럼 목소리가 작아집니다. 장난치고 있던 희도가 어느새 호철이 옆으로 와서 도와줍니다. 호철이가 적혀있는 대본을 끝가지 잘 읽을 수 있도록 옆에서 알려줍니다. 처음 해보기 때문에 어렵고 긴장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두 아이의 관계가 더 가까워 질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관계형성에 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준비해 올지 몰랐다며 선생님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들어 주셨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정확한 약속을 위해 다시 찾아뵙고 인사드립니다.


#찾아뵙기-모슬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다니는 지역아동센터에 늦지 않게 데려다 줍니다. 아이들의 하루 동안 긴 시간을 함께 해주시는 감사한 곳입니다. 센터장님께 인사드리며 오늘 했던 것과 그 속에서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 칭찬할 일들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아이들의 선생님들을 아이들이 직접 구하러 다녔습니다! 한결이가 사회자가 되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규빈이가 주변의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잘 찾아서 깜짝 놀랐어요! 또 기존에 정해져 있는 것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닌 매번 창의적인 제안을 해요!”

아이들의 둘레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찾아뵙기-규빈이네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청소해요!”

“아 진짜??”

“네! 3년 넘게 읍사무소에서 청소하고 있어요! 할아버지한테 물어보면 좋을 텐데”

“규빈이가 이따 집에 가서 할아버지께 잘 여쭤볼 수 있어요?”

“할아버지 안 되면 할아버지한테 다른 사람한테 물어봐달라고 부탁해요!”

아이들과 선생님을 찾기 위해 회의할 때 규빈이가 제안했습니다. 규빈이는 할아버지를 참 좋아합니다. 면접 때도 할아버지께서 낚시를 잘하신다며 이야기 해줬습니다. 규빈이가 아이들에게 할아버지를 소개하며 청소선생님을 해달라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당황하실까 염려하여 먼저 찾아 뵙고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규빈이랑 한 달 동안 같이 일상생활학교...(생략) 규빈이가 할아버지를 참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오늘도 할아버지 아이들한테 자랑하면서 선생님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했어요. 저희가 먼저 설명 드리고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아이고.. 참 나는 요즘 청소를 갔다 오면 힘이들어.... 어쩔 땐 기절 할 것만 같아. 이해 좀 해줘”

“아.. 그렇죠! 요즘 날도 너무 더워서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흰 괜찮습니다. 집에 돌아가 규빈이가 많이 실망하지 않도록 잘 말씀해주세요!”

“규빈이랑 한 달 동안 재밌고 좋은 시간 잘 보내겠습니다.”

“규빈이가 내 걱정을 많이해.” “애기 때부터 내가 봐와서...”

규빈이의 할아버지가 이번 일상생활기술학교 선생님으로 참여하실 수는 없지만 규빈이가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음을 전한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규빈이가 왜 할아버지를 많이 좋아하고 자랑스러워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할어버지께서 규빈이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 크고 깊으셨습니다. 만나 뵙고 이야기 해보니 규빈이에게 할아버지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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