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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23. 7. 19 (수)] 술술 잘 풀리는 날
관리자
2024-02-29 (목) 14:26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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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산 어르신네 댁
10시 30분에는 김옥산 어르신네 댁에 들렸습니다.
삼촌과의 마을 산책 때 마을을 함께 걷다가 발견했습니다.
김용국 선생님이 아는 어르신이라 인사드리겠다 했지만 집에 없으셔서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어르신네 댁이 마당도 넓고 삼촌네 집에서 가까워서 혹시나 허락만 해주신다면 이웃 잔치를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어르신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마을을 걸어서 둘러보려고 했습니다.
먼 걸음 옮기려 하자 어르신 한 분이 멀리서 오십니다.
김옥산 어르신께 이웃잔치를 설명드리기 위해 미리 적어보는 나, 옥산 어르신과 다시 되돌아가는 나
김옥산 어르신이었습니다.
옥산 어르신은 매우 살갑게 대해주셨습니다.
옥산 어르신과 왔던 길을 되돌아갔습니다.
김옥산 어르신은 여든이 넘는 나이셨습니다.
밭일을 하시느라 일하시는 곳이 고정적이지 않다고 하십니다.
밭일해야 하는 곳에 찾아가는 베테랑이십니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낭만적입니다.
평택에서 왔다고 하자 멀리서 와서 고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는 누추하지만 어서 들어오라 하십니다.
전혀 누추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들어가니 식혜를 주십니다. "참외도 깍아줄까?" 하고 물어보십니다.
이렇게 반겨주시고 챙겨주시니 감동받았습니다.
참외는 다음에 찾아뵀을 때 먹기로 했습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자기소개했습니다.
평택에서 왔다고 다시 말씀드렸더니 육지에는 비가 많이 내렸지 않냐고 괜찮은지 물어보십니다.
얼마 전에 어머니와 연락했기에 평택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어제 마을회관에 전화해 여쭤본 결과와 주변에 잔치할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먼저 과업 이야기로 마당을 빌릴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옥산 어르신께서 마을회관에는 전화해 봤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러자 선생님이 풀어서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너무 성급했습니다.
선생님은 전후 사정을 잘 설명하셨습니다.
어르신은 김용국 선생님과 인연이 있기에 선생님을 봐서 빌려주시겠다고 말하십니다.
더불어 만약 잔칫날에 비가 오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해 주십니다.
김옥산 어르신의 인정이 장난이 아니게 넘치십니다.
“날씨 좋으면 안 나가야겠네.”
요새 비가 많이 내려서 할 일이 많으시다던 김옥산 어르신께서
날씨가 좋으면 일하러 안 가시고 잔치에 참여하신다 합니다.
제주도의 어르신들은 '마음이 원래 바다처럼 넓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어르신이 상호 삼촌의 둘레 사람이 되는 상상을 하니 너무나 든든합니다.
# 상호 삼촌과의 초대장 작성
오늘은 삼촌과 초대장을 작성합니다.
자료를 보여드리기 위해 태블릿과 노트북을 챙겼습니다. '완전무장'입니다.
삼촌이 마음에 드는 초대장 디자인을 고를 수 있도록 옆에서 거들어 드렸습니다.
안경을 쓰시고 초 집중하시며 선택하셨습니다.
그중에서 고른 초대장 디자인입니다.
주로 밝고 화사한 초대장을 고르셨다~
삼촌이 고른 디자인 외에도 보여드리고 어떤지 여쭤봤습니다.
취향이 확고하십니다. 밝고 화사한 색을 선호하십니다.
“ 검정색 바탕에 금색 어떠세요?”
“ 검정색 말고, 밝은 색이 좋아요.”
디자인을 골랐으니 초대장을 작성합니다.
이웃 잔치가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시니 어려워하십니다.
이웃 잔치 초대장, 잔치 초대장 검색했지만 엉뚱하게 돌잔치 초대장이 우수수 검색됩니다.
환갑잔치 초대장, 초대장으로 검색해서 읽어보시고 형식과 문장들을 알게 거들어드렸습니다.
그러자 삼촌께서 마음에 드는 문장을 찾으셨습니다.
1시간 30분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지난 것 같지 않은데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김용국 선생님이 데리러 오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선생님이 삼촌네 알고 계시니 올라오실 거라 생각하고 삼촌과의 시간에 집중했습니다.
초인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오시고 나서도 계속 했습니다
초대장의 구성은 완성했지만 문장은 아직 미완이기에
내일 도서관에 가서 초대장에 쓸 자료와 요리책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상호 삼춘의 초 집중하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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