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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23. 8. 1 (화)] 상호 삼춘과 감사인사 준비하기2

관리자 2024-02-29 (목) 14:31 9개월전 1126
#상호 삼춘과의 50분

상호 삼촌께서 같이 감사인사 준비하기 위해 복지관으로 와주셨습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입니다.

어제 삼촌집에 두고 온 제 안경도 가져다 주셨습니다. 잊지 않고 가져다 준 상호 삼촌께 고마웠습니다.

 

삼춘 옆에 앉아서 이야기 했습니다.

감사인사 해야 할 분들이 많고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짧았습니다.

그래서 삼춘이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말씀하시면 일단 제가 노트북으로 받아적기로 했습니다.

감사인사하는데 공통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이웃잔치를 잘 진행했습니다."와

"진심으로 고맙고 몸 건강하시고 집안에 하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적으면 좋을 것 같기에 삼춘에게 여쭙고 의논해서 내용을 더 풍성하게 채워나갔습니다.


오늘은 삼춘이 일정이 있으셔서 일찍 헤어져야 했습니다.

같이 있던 시간이 너무나 짧아서 삼촌과 더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마치 약속을 잡아서 모였는데 밥만 먹고 헤어지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버스정류장까지 같이 걸어갔습니다.

진짜 더운 날씨였습니다.

이 더위 속에서도 제가 복지관으로 와달라고 부탁드리자 와주신 상호 삼촌, 정말 고맙습니다.



 #몽생이 센터

돌아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일지를 적고 있었습니다.

양서호 선생님은 건이를 데리러 몽생이센터로 갔다오신다고 합니다.

서호 쌤이 "같이 가실래요?"하고 저에게 물어봅니다.

저는 좋다며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삼촌과 걸었을 때보다 덜 더웠습니다.

빠르게 몽생이센터로 갔습니다.

몽생이센터로 건이가 나올때까지 잠시 기다렸습니다.

건이가 나오면서 인사합니다.

건이가 말하는 것을 앞에서 보는 건 처음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잘 합니다.

몽생이 센터 앞에서 건이와 서호 쌤 사진도 찍어드렸습니다.

가는 길에 서호 쌤이 건이에게 "가방을 들어줄까?" 했지만 건이는 자기가 들어도 된다며 사양합니다.

씩씩합니다.

 

#현수삼춘에게 종이접기 배우기

현수삼춘에게 잠깐 종이 접기를 배웠습니다.

삼촌은 저한테 뭘 접을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저는 없다고 했습니다.

삼촌은 저에게 뭘 배우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저는 개구리가 배우고 싶다 했는데 개구리는 동환 선생님이 접으신거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개구리와 비슷한 거북이를 접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거북이 다음으로는 학을 알려주시고 물망초도 알려주셨습니다.

학창시절에 같은 반 여자아이들의 책상을 보면 무조건 있던 그 학, 거북이 접기를 배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종이접기 알려주신 현수 삼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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