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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여름] ☆하하호호 신나는 가파도 여행 답사><_방지혜_0730

관리자 2022-02-18 (금) 16:16 2년전 1614














<0730>

 -하하호호 신나는 가파도 여행 답사><


#둘러보기

오늘은 태완이와 함께 가파도 여행을 위한 사전 답사를 하러 갑니다. 아버지께서 복지관으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인사를 드린 후 모슬포항으로 갑니다. 배를 타고 가파도에 도착합니다. 항구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파도 한 바퀴 힘껏 달리며 신나하는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섬을 걸어다니며 아이들이 놀만한 곳, 놀만한 거리를 태완이와 함께 찾아봅니다. 운동장이 있는 알록달록 예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현대에서 지어줬다는 강당에서도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완이가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교회

태완이에게 전하고 싶은 고마운 마음이 많습니다. 처음 만남에서 용기를 내어 복지관으로 함께 와준 것, 팀장님의 제안을 받아 카페 봉사하기로 결정한 것, 매일 복지관으로 와서 그 자리를 지켜주는 것 등 복지관에서 태완이를 마주칠 때마다 느꼈던 고마운 마음을 편지에 담았습니다. 가방에 편지지를 잘 넣고 언제 전해주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니 굵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비를 맞으며 가파도 교회로 걸어갔습니다. 비를 피해 예배당에 들어가 따뜻한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준비해온 편지가 생각났고, 태완이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러워 했습니다. 그래도 그 마음이 잘 전달되었을 거라 믿어봅니다.


#아쉬움과 설렘

“우리 여기서 저기 정자까지 달리기 해서 꼴찌 한 사람이 음료수 사주기!”

김초록 선생님께서 내기를 제안하십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나란히 줄을 섭니다. 저 멀리 정자에 서있는 태완이의 신호에 따라 달릴 준비를 합니다. 3, 2, 1 땅!! 이렇게 있는 힘껏 열심히 달려본 적이 언제였을까요. 아이들과도 마음껏 신나게 뛰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구로 걸어가면서 바다에서 꽃게도 잡고, 사진도 찍습니다. 사진 찍는거 좋아하지 않는 태완이지만 그래도 살짝 포즈를 잡아줍니다.

“아 아쉽다. 차라리 배 끊겼어도 재밌었을 거 같아요.”

돌아가는 배가 항구로 들어옵니다. 아쉬운 마음을 여행을 향한 설레는 마음으로 바꿔봅니다.


#태완이 아버지2

오늘도 저녁까지 복지관에 있는 태완이를 데리러 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 인사를 드리니 환하게 웃으시며 줄 것이 있다며 부르십니다. 묵직한 수박 한 통을 꺼내 주십니다.

“작은데 그냥 맛만 보라고! 선생님들 몇 명이야? 나눠들 먹어요!”

“흐어 대박!! 진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께 몇 번이고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내일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나눠 먹으면서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 더 표현해 드릴 수 있도록 합니다.

태완이가 만든 블루레몬에이드를 맛보십니다. 입맛에 맞지 않아하셨지만 태완이에게 이런 거 만드는 방법 잘 배워 놓으면 나중에라도 다 쓸데가 있을 거다 이야기해주십니다. 태완이 아버지께서는 태완이 뿐아니라 복지관 선생님들께도 매 순간 필요한 말씀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해주시는 말씀 놓치지 않고 잘 들으려 집중합니다. 따뜻한 관심과 정 많은 마음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희는 태완이가 이곳 복지관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이야기 해드립니다.

“아버님 태완이가 달리기 잘 한대요! 학교에서 계주도 한 대요!!”

“나도 학생 때 달리기 잘했지!”

“그럼 태완이가 운동 잘하는 거 아버님 닮은거네요!”

“요즘 운동을 못해서!.. 등산을 하고 싶어”

“태완이랑 주말에 같이 하면 좋을 거 같아요!”

태완이는 축구와 농구도 좋아하지만 무엇보다 달리기를 잘합니다. 다음번에 복지관 강지훈 선생님과 달리기 시합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운동 하시려면 담배 끊으셔야죠!”

“내가 술은 끊은지 14년인데 담배는 하루에 2,3갑을 펴”

“술도 끊으셨으니 담배도 끊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아빠 담배 끊어~~”

태완이 아버지께서 담배를 끊으시고 주말에 태완이와 함께 등산도하고 운동도 가르쳐주시는 것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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