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교 과장님께서 열심히 사회사업 해보자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글, 기록, 실천 즉, 매일매일 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하셨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실천함에 있어 부족한 것이 아닌 좋은 면, 강점에 집중하면 좋겠다고 당부하셨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제주도까지 와서 사회사업 하느라 고생이 많고 혹시 지내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달라며 실습생의 처지를 배려해주셨습니다.
요리를 잘하시는 김관석 선생님, 오늘 처음 만나는 강지훈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며 만나서 즐겁고, 앞으로 사회사업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힘을 북돋아주셨습니다.
윤진영 팀장님, 이유리 팀장님께서는 앞으로의 돗자리 영화제와 물놀이 일정을 나누고 에어컨이 잘 나오는 이 시설에서 사회사업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해주셨습니다.
둘레사람과 인사나누기의 처음 시작은 하모3리 노인회 방문이었습니다.
인사는 관계의 시작이라 배웠으니 첫인상이 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문길수 회장님을 필두로 남자 어르신 총 11명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대정읍을 아끼고 대정읍의 발전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의 모습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면 충분히 자전거여행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또한, 먼 길 오느라 고생 많았고 아이들과의 활동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길 당부하시는 모습에서 책임감 역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으로 돌아와서 만난 변인자 계장님과 김영화 주무관님께서는 대정읍에서 활동해야하는 실습생들을 위해 동네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이 마을에서 제일 큰 건물인 대정읍사무소, 11월 초에 열리는 방어축제, 5일장, 가정형 생활시설인 천사의 집 등 다양한 자랑거리가 술술 흘러나왔습니다.
이웃들에게 인사를 잘하고 각자의 사업을 잘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해주셨습니다. 두 분 덕분에 마을에 대해 알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데 점심식사까지 대접해주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나아갈 힘이 충전되었습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가 작지만 실천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복지관 운영위원장님이신 손재운 목사님을 만나러 모슬포교회로 향했습니다. 복지관 근처에 있는 이 교회는 건물이 멋있고 운치 있었습니다.
손재운 목사님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실습생들에게 어떻게 사회복지를 하게 되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돌아가며 대답을 할 때 각각의 눈을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경청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복지관 운영위원장, 교회 목사님으로서가 아닌 인생의 선배로서 정말 아버지의 마음으로 여러 경험담을 들려주시며 다양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사람을 도우려는 마음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사회 전반의 이슈, 법, 제도 등에 능통해야 가능하니 매순간 최선을 다해 공부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영어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인생이 너무 좁아질 거라고 하셨습니다.
마을의 어른에게서 진심어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