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한 가득 안고 있던 한 달 전 실습을 시작하고 어느덧 한 달이 지나 수료사를 읽는 시간에 있습니다.
실습을 시작하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 2주가 지난 것 같다며 실습생들끼리 농담하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첫 주차가 너무 힘들어서 장난으로 그런 말을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2주가 지난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있습니다.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추억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번 한 달이 저에게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지만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적은 많이 없습니다.
“경험” 제가 이번 단기사회사업에 지원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랐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보고 느껴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한 달 동안 실습을 하면서 하나하나 모든 과정이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한 달간 겪었던 기뻤던 일, 슬펐던 일 다양한 일들이 앞으로의 저를 한 단계 성장시킬 것입니다.
이번 실습을 하면서 얻어가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남의 강점을 찾아주고 격려해주고자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훌륭한 실습동료선생님들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강점을 찾고 격려해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훌륭한 동료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고 큰 힘이 되어주어서 감사합니다.
맡은 과업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새로운 과업을 시작해야했습니다.
모두가 저의 잘못인 것 같고 앞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이곳에 계신 모두의 덕입니다.
새로운 과업에 함께 해주신 박래운어르신께 특히 감사합니다.
어르신을 대하는 데에 많이 서툴렀지만 항상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시고 무엇보다 저를 편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강지훈선생님께서 실습 때 만났던 당사자가 나중에 현장에 나갔을 때 가장 생각이 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박래운어르신은 제가 복지인생을 살아가면서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해주신 좋은 말씀 마음속에 새겨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남을 배려하시고 항상 감사하는 어르신의 모습 본받고 살아가겠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한 달 간의 실습이 끝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실습을 하게 된 것이 저에게 참 행운입니다.
본이 될 만한 선생님들과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실습동료친구들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버티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 달 동안 같이 지내며 같이 웃고 같이 슬퍼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실습 동료 친구들, 자신감이 떨어져있었을 때 한 마디의 위로의 말로 눈물을 글썽이게 만든 김진혁팀장님, 재밌는 장난으로 분위기를 띄어주신 김초록대리님, 앞길이 막막했을 때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조은애선생님,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준 김현영선생님, 올바른 방향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신 신혜교과장님, 어릴 적부터 존경의 대상이었던 석건관장님, 그리고 누구보다도 곁을 지켜주며 조언과 격려 아끼지 않고 바쁜 시간 쪼개가면서 함께 해주신 강지훈선생님,,
이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서서 수료사를 읽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합니다. 아직은 미숙하고 많이 부족합니다.
현장에서 경험해보니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더 배우고 현장에서 더 경험하여 성장해나가겠습니다. 훌륭하게 성장하겠습니다.
언제 다시 선생님들을 뵐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는 날 훌륭한 사회사업가로 성장하여 당당하게 선생님들 앞에 마주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