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요결의 본문 내용들 모든 부분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내용 하나하나가 따로 놀지 않습니다.
배워가는 과정 속 모든 내용이 이전에 배웠던 내용과 계속 이어갑니다. 그러다보니 앞서 배운 내용을 까먹을 틈이 없습니다.
하나를 배우니 뒤의 것도 자연스레 학습됩니다. 사회사업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을 통해 생긴 지역사회의 공생성은 그 이후 복지를 이루는 데 바탕이 됩니다. 복지요결도 개념, 가치를 배우니 이후 내용을 배우는 데 바탕이 됩니다.
합동연수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강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이후로도 복지요결을 정독하고, 복습하고, 적용하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주안점
" 사회사업이 특히 중점을 두어 살피는 생태는 사람들 사이의 생태 '사회생태' 입니다. "
"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함께하게 돕습니다. 이로서 당사자와 둘레사람 사이의 생태가 좋아지게 합니다. " - 50p.
특히나 이번 집들이 사회사업이 특히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당사자 어르신 분들이 그러셨습니다. "여기 동네는 사람들이 바쁜지..교류가 없어.."
저는 느꼈습니다. 집들이라는 핑계로 당사자 어르신과 둘레사람 사이를 좋게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집들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와 둘레사람이 함께하게 돕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주안점_고기 잡는 법?
먼저 탈무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탈무드 이야기에서는 고기 잡는 법을 '1.고기를 준다. 2.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준다.' 이렇게 두 가지로 쓰여있습니다.
이 두가지 방법은 모두 문제의 원인이 당사자 쪽에만 있다는 듯, 당사자만 상대합니다. 사회사업가는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생태 이야기라면 조금은 낫습니다.
당사자에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어구를 지원합니다. 어장에 장애나 차별없이 접근하여 고기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이는 당사자와 환경을 모두 생각하고 돕습니다. 문제를 당사자에게 돌리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문제를 겪는 환경을 바꾸기 위해 돕습니다.
사회사업에서는 어떨까요?
먼저 당사자가 고기를 얻게 합니다. 지역사회가 고기를 주게 하되 고기를 잡거나 살 때 조금 더 잡거나 사서 나누게 주선합니다. 이것이 사회사업가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고기를 잡는 법을 배우게 합니다.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당사자의 지역사회를 통해, 둘레 사람을 통해 배우게 합니다.
둘레 사람들이 고기를 잡으러 가는 김에 같이 가서 가르쳐 주게 주선합니다. 당사자 제 마당 제 삶터에서 배울 수 있게 돕습니다. 당사자의 일상 생활에 녹아들게 합니다. 이게 사회사업입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주안점_강점과 약점
" 사회사업에서 강점은 '복지 를 이루는 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입니다. 자원이라고도 합니다. " - 58p.
사실 강점의 사전적 의미는 '남보다 우세하거나 더 뛰어난 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에서는 남과 비교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하려는 사회사업에서는 강점을 자원이라고도 한답니다.
오늘부터 사업 워크숍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집들이 사회사업 논리도에 '당사자 강점 알아보기'를 넣었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사회사업을 꾸리는 데 있어서 당사자의 강점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당사자가 주인이 되어 하는데 당사자의 강점을 모른다면 어떤 부탁을 드릴지 알 수 없습니다. 당사자의 강점, 자원을 찾을 것이고 활용 적용하겠습니다.
당사자가 약점이라고 숨기려고 하는 것이 사회사업에선 강점일 수 있습니다. 숨겨진 강점을 찾겠습니다.
당사자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문제를 겪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회사업을 통해 그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드리면 당사자의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를 잘하면 사회사업가만 돕고 싶은 마음이 커질까요? 아닙니다. 인사를 받는 둘레 사람, 지역사회도 돕고자 나설 것입니다. 저절로 공생성이 증가합니다. 그렇게 당사자, 지역사회, 둘레 사람들을 알아가다보면 사회사업의 실마리가 보일 것입니다.
인사를 통해 사회사업 하겠습니다.
#복지요결_사회사업 방법_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잘 묻는 방법은 이러합니다. 1. 잘 알고 대답하게 하기 2. 강점과 희망을 이야기하게 하기 3. 당사자가 능동적 주체이게 하기
당사자가 물음에 답할 때, 여러가지 대안을 살피게 합니다. 또한 대답을 위해 둘레 사람과 의논해보게 합니다. 둘레 사람과 자연스러운 관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당사자가 주체이게 하여, 당사자들이 직접 알아보고, 의논하고, 계획하게 합니다.
이번 집들이 사회사업의 당사자는 두 분이십니다. 능동적 주체이기 더 수월할 듯합니다. 당사자 두 분께서 의논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74p.
당사자에게 부탁할 때는 당사자가 하게 부탁하겠습니다. 당사자가 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은 세분화하여 할 수 있는 만큼 하도록 부탁하겠습니다.
당사자가 혼자 할 수 없으면 같이 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당사자의 일이게 하겠습니다.
당사자의 일을 대신 해주게 되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일은 당사자의 일임을 분명히 밝히고 심부름하는 모양새이게 하겠습니다. - 76p.
#사례특강
오늘은 김제종합사회복지관의 정수현 선생님께서 이전 사례를 강의해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본 사회사업은 '어린이 여행사'였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만든 여행사의 대표가 되어 여행 상품을 만들어보고 실제 여행자를 모집해 떠나보는 사회사업입니다. 모두 다른 여행 컨셉과 여행의 장점을 발표하고 여행자 아이들은 각 여행상품을 선택해 여행을 떠납니다. 모든 과정은 아이들이 준비했습니다. 교통편, 숙소, 기관 예약 연락부터 여행 상품 발표를 위한 자료 제작까지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했습니다. 사회사업을 준비하신 선생님들과 실무자 선생님들이 당사자의 자주성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인 '한여름 밤의 샬레 축제'도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이 사업도 아이들이 준비한 아파트 단지 축제입니다. 이 사업에서도 기획단 어린이(당사자)들의 자주성이 빛났습니다. 아이들이 포스터부터 홍보, 음악회 공연단 섭외 등을 모두 자신들이 해냈습니다. 또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빛났습니다. 축제 일정부터 축제 동안 할 미니게임, 포토존 준비 등 제가 배울 점이 더 많았습니다.
이 사업은 제가 할 집들이 사회사업과 마찬가지로 둘레사람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위한 사업이었기에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복지요결 복습_마인드맵
오늘도 역시 마인드 맵으로 합동연수 3일차를 정리했습니다. 확실히 익숙해졌습니다. 간단한 문장이나 단어로 바꿔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제 단어로 바꾸어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더 간결하게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앞으로의 과업과 사회사업도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마인드 맵은 생각나는대로 계속 뻗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들이 사회사업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또 복지요결을 공부하다가 적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때 그때 추가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