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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여름] 21년 07월 30일__모든 준비 끝!

관리자 2022-02-24 (목) 15:09 2년전 1516








# 오늘도 초대





15시, 공유공간으로 갑니다.

마침 어르신들께서 요리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현우 학생! 마침 잘 왔다. 초대장 가져왔지?"



파자 어르신께서는 은자 어르신께, 운매 어르신께서는 래운 어르신과 요리 선생님께 초대장을 드립니다.


은자, 래운 어르신과 요리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초대 하십니다.



은자 어르신과 래운 어르신, 요리 선생님께서 모두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쉬는 시간





어르신들께서 요리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라 힘들어 하셨습니다.

잠시 파자 어르신 댁에서 쉬기로 합니다.


오늘도 역시 간식을 챙겨주십니다.

제가 배고프진 않을까 언제나 걱정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간식을 먹으며 어르신들과 일상 이야기를 나눕니다.

날씨 이야기, 어르신들 집 청소하신 이야기, 이불 빨래 하신 이야기,,,

제가 손주 같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시곤 합니다.



이제는 어르신들과의 대화가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상, 삶에 녹아든 느낌입니다.

천천히 마음을 열어주신 파자, 운매 어르신 감사합니다.

# 폭풍 토론!





떡을 주문하러 먼저 갑니다.

떡은 운매 어르신 단골 집에서 주문하기로 합니다.



"한 되를 할까? 두 되는 해야 하나?"



"두 되는 해야 하지 않을까? 젊은 친구들도 많이 오는데..."



토론 시작입니다.

폭풍 토론 끝에 두 되로 결정 되었습니다!



많이 해서 많이 대접해 드리고, 남으면 또 싸 드릴 계획이십니다.

집들이에 오신 분들이 행여 부족하게 드시고 갈까 걱정이십니다.

어르신들의 걱정과 배려 감사합니다.



"일요일 14시까지 공유공간으로 배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떡 준비 완료입니다!


 





과일을 주문하러 갑니다.

과일은 파자 어르신 단골 가게에서 주문합니다.



또 다시 토론입니다.



"수박은 두 통할까?"



"자두도 2kg해서 접시에 몇 개씩 드리자!"



"귤도 사서 껍질까서 접시에 드리자!"



수박 2통, 자두 2kg, 귤 한 박스로 결정 되었습니다.

사온 과일은 공유공간 냉장고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과일 준비 완료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직접 떡을 골라 주문하시고, 과일을 골라 사셨습니다.

나서서 집들이를 준비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 모든 준비 끝!





오늘로서 집들이에 필요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어르신들의 집들이입니다. 저는 그저 옆에서 돕기만 했습니다.

제가 정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한 것 또한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정, 초대장 만들기, 음식 주문하기, 식기 구하기 등,,

집들이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어르신들께서 나서서 해주셨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르신들의 관계 형성이 없었다면 이렇게 탄탄하게 준비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관계 형성을 잘 하지 못했지만,

늦게라도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을 하니 어르신들께서도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과 친해지고 싶은 제 진실된 마음을 알아주신 파자, 운매 어르신 감사합니다



어르신들이 계획하신 대로 집들이가 잘 되도록 돕겠습니다.

잘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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