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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여름] [선행연구] 호숫가마을 도서관과 돌멩이 국

관리자 2024-02-29 (목) 15:31 9개월전 1055
7월 18일_선행연구

 

호숫가마을 도서관

호숫가마을 도서관 읽고 나눴습니다.

 

-

“돈만 벌려고 여기 온 건 아니잖아요.” 했습니다.



아이들에겐 이 활동이 그저 돈 버는 활동이 아닙니다.

그런 활동을 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둡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 활동의 의미를 봅니다.

 

-

저는 이 시가 꼭 단기사회사업 팀 이야기 같았습니다.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만 별들을 낳을 수 있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지금 어둠이 되어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밝히러 길을 나서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단기사회사업 끝마쳤을 때,

제 이름이 아닌 아이의 이름이 불리길 바랍니다.

제가 이룬 과업이 아닌 아이가 이룬 과업 되길 바랍니다.

 

-

예를 갖춰 대한다는 말은 눈에 보이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아이들과 회의를 앞두고 펜과 종이와 음료를 준비합니다.

아이가 집으로 돌아갈 때 문 밖까지 배웅합니다.

아이가 부르면 몸을 아이 쪽으로 향합니다.

키 차이가 나면 자세를 낮춥니다.

잘 못 알아 듣는 사람에게 하듯 처음부터 큰 소리로 과장하여 말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존중할 수 있을지 궁리했습니다.

존댓말도 써보고, 마치 어른 대하듯 했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더 불편해 합니다.

 

예를 갖춰 대한다는 말은 눈에 보이는 ‘행위’를 가리킨다.

사소한 배려가 묻어있는 행동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격식차리기 보단 아이가 봤을 때 바로 느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책에 나온 내용 외에도 어떤 것이 있을 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제 가치관과 신념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라고, 아이 의견이라고 ‘그래 넌 아이니까’ 하고 다 수용하지 않습니다.

인격 대 인격으로 의논합니다.

 

어른으로서 어른답게 아이를 만나고 싶습니다.

‘아이의 시선’(?), 모르겠습니다.

아이의 시선을 안다 한들 그 시선은 ‘내가 생각하는 아이의 시선’일 뿐입니다.

 

다 수용하지 않고 때에 따라 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른으로서 나의 이야기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인격 대 인격으로 의논합니다.’

아이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합니다.

아이에 맞추고 쫓는 것이 아니라

어른다움을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어른으로서 합니다.



-

아이의 문제 어려운 점은 어떻게 도울까.

아이에게 말로써 교훈이나 가르침을 주려는 마음,

충고 조언하고 싶은 충동을 잘 다스립니다.

대신 본을 보입니다.

 

이전 일지에서도 적었지만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따라합니다.

제가 인사하면 아이도 인사합니다.

충고하는 것이 아니라 본을 보여야겠습니다.

 

-

관계로써 돕고 싶습니다.

아이의 관계에 관심 있습니다.

아이와 친구와의 관계

아이와 형제와의 관계

아이와 부모님과의 관계

아이와 학교와의 관계

아이와 자연과의 관계

나아가 아이와 아이 자신과의 관계

아이의 관계를 돕고 싶습니다.

적어도 해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살이의 근본은 관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기쁜 일과 슬픈 일이 관계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인 관계 살릴 수 있는 사회사업 되길 바랍니다.

특히 아이와 친구와의 관계 살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살이의 근본이 관계에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관계가 중요합니다.

 

 

돌멩이 국

동화 ‘돌멩이 국’을 봤습니다.

 

소통이 단절된 마을에 온 스님들이 돌멩이 국을 끓이자 지켜보던 소녀가 와서 말을 겁니다.

 

그 소녀가 큰 솥을 가져온 것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이 하나둘 나옵니다.

각자 집에 있는 것들을 가져옵니다.

 

그렇게 작은 솥에 끓이던 돌멩이 국은 큰 솥에 끓인 맛있는 국이 됩니다.

 

전날 읽었던 부침개 잔치가 떠오릅니다.

이 집, 저 집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합니다.

그렇게 점점 판이 커집니다.

잔치가 됩니다.

 

내가 당근 하나 가져오는 것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지만

누가 양념을 가져오고, 누가 버섯을 가져오고, 누가 배추를 가져옵니다.

그러면 점점 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해집니다.

 

사회사업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나 혼자 뭔가 해보려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지만

한 사람, 두 사람 함께하기 시작하면 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해집니다.

그리고 더 어려운 것도 시도해 볼 만해 보입니다.

혼자는 어렵지만 둘 이상이면 그 시너지는 배가 됩니다.

 

이렇게 이루고 싶습니다.

이런 사회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사회사업 여러 사람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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