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여름] [성과 보고회] 성과 보고회 진행했습니다.
관리자
2024-02-29 (목) 15:41
9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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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_성과 보고회
첨부파일 성과보고회 사회자 대본 .hwp null파일 다운로드 https://www.youtube.com/live/QJ70Z7P9O7o?feature=share 23년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단기사회사업 성과보고회 1. 바당탐험대 - 평택대학교 김성현2. 왁자찌껄이웃잔치 - 평택대학교 김동성3. 혼디모영 한여름 캠프 - 서울신학대 양서호4. 마을선생님 - 한라대학교 양동환5. 놀면뭐하지? - 서원대학교 노수민 www.youtube.com 성과 보고회 사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좋은 배움이 되었습니다. 2023년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단기사회사업 성과보고회 진행했습니다. 한 달 동안 이룬 것들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당사자를 세우고 서로의 성과를 축하합니다. 당사자분들이 자리해주셨습니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바라봐주시는 당사자분들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덕분에 긴 여정의 마지막인 성과보고회 잘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오프닝 안녕하세요! 2023년 여름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단기사회사업 성과보고회의 사회를 맡게 된 서원대학교 노수민입니다. 길었던 여정의 마지막입니다. 당사자와 함께 이룬 결실에 뿌듯하면서도 마음 한켠이 비워지는 듯하네요. 그만큼 열정을 다해 당사자를 만났기 때문이겠죠? 이번 여름은 정말 예측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이 우리의 단기사회사업과 꼭 닮았습니다. 때로는 뜨겁고, 때로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때로는 고요한 것이 참 비슷합니다. 한 달 동안 언제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단기사회사업의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섯 명의 선생님 모두, 정말 열심히 마을을 돌아다니며 소중한 배움을 얻어갑니다. 당사자를 만나고 지역사회를 만났습니다. 당사자가 이루게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하게 도왔습니다. 어울려 사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봤습니다. 당사자의 반짝이는 강점을 바라보기 위해 당사자와 많은 대화를 하고, 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사하기 묻기 의논하기 부탁하기 감사하기. 사회사업 방법대로 이뤄갔습니다. 인사했습니다. 마을에 인사드렸습니다. 웃으며 받아주셨고, 덕담을 들을 때도 있었습니다. 인사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었습니다. 당사자가 이룰 수 있도록 당사자에게 묻고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물었습니다. 의논했습니다. 잘 이루기 위해 당사자와 의논하고 또 의논했습니다. 부탁했습니다. 당사자의 가까운 둘레 사람부터 관계가 옅어진 둘레 사람까지 부탁을 구실로 관계 살렸습니다. 감사한 마음 전달했습니다. 혼자 이룬 것이 아닙니다.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표현했습니다. 다시 되돌아보니 정말 많은 것들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것들 전부 담은 다섯 선생님의 이야기, 귀 기울여 들어주실 준비 되셨나요? 이번 과업 어떻게 이뤘는지 회상해봅니다. 되돌아보니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것을 했습니다. 정말 바쁘게 동네를 누비던 우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과업소개 [바당 탐험대] ‘바당 탐험대’는 이름처럼 아이들이 해녀들과 함께 바다를 탐험했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바당 탐험하는 내내 우와~ 하는 감탄이 끊이질 않았던 ‘바당 탐험대’였습니다. 김성현 선생님이 발표 해주셨습니다. 유준, 예준이의 친구들이 모여 해녀분들과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바다 생물을 채취해보고 요리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성현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강점을 탐색하고 극대화하면서 잘 거들어주신 덕분에 더 잘 이룬 것 같아요. 바다에 가는 준비부터 사업 마지막까지 아이들에게 직접 묻고 의논하고, 아이들이 부탁할 수 있도록 거들어주셨는데. 덕분에 아이들에게 해녀 선생님, 어촌계장님, 새로운 친구들까지 많은 둘레 사람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성현 선생님이 바라시는 것처럼 아이들이 둘레사람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네요. 성현 선생님, 멋진 바당 탐험 대장, 유준 예준이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왁자지껄 이웃잔치] 상호 삼촌께서 이웃들과 기쁜 일을 축하하기 위해 음식을 차려 놓고 모여 즐길 수 있는 잔치를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정말 왁자지껄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왁자지껄 이웃잔치’였습니다. 김동성 선생님이 발표 해주셨습니다. 잔치를 위해 동성 선생님과 함께 계획도 세우고 마을도 둘러봤다니. 고마운 분들께 대접하고 싶어 하시는 삼촌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잔치 전날 저녁에 비가 오기도 했고, 혹여나 이웃분들이 한 분도 오시지 않을까 걱정이 많으셨는데. 당일에 비도 안 오고 바람이 솔솔 불어 준 덕분에 아주 딱 좋았다니. 날씨까지 거들어주는 디데이였네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이웃분들의 등장으로 삼촌이 많이 좋아하셨는데. 삼촌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복지관 선생님들도 입가에 미소가 만개했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정말 삼촌께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을 것 같은데요. 동성 선생님, 한 달 동안 함께했던 삼촌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혼디 모영 한여름 캠프] 우리 캠프 기획단 아이들이 혼디모여 직접 캠프 준비했다고 하네요. 열심히 준비한만큼 디데이도 멋지고 즐겁게 이뤘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거 다~ 했던 ‘혼디 모영 한여름 캠프’였습니다. 양서호 선생님이 발표 해주셨습니다. 11명의 아이들이 만든 캠프 정말 멋지고 낭만적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요리팀, 홍보섭외팀, 놀이팀 아이들이 각자의 역할 아주 잘해 준 덕분에 캠프 더 풍성하게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캠프 했던 1박 2일 동안 직접 채워 넣은 계획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는 아이들 얼굴에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 이번 캠프 하면서 사랑 가득 느꼈을 것 같아요. 서호 선생님이 매번 활동 때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강점 찾아 주셨잖아요? 거기서 선생님이 기획단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껴지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서호 선생님, 사랑하는 우리 캠프 기획단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주시죠? [마을 선생님] 마을 선생님은 당사자분들의 강점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 관계를 연결한 과업입니다. 정말 눈물 나게 즐거웠던 ‘마을 선생님’이었습니다. 양동환 선생님이 발표 해주셨습니다. 요리면 요리 종이접기면 종이접기. 아이들은 강점을 가진 지역 어른께 배우며 추억을 만들었고,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을 보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정말 인정 넘치고 따뜻합니다. 동환 선생님이 준비부터 마침까지 당사자분께서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심부름꾼의 역할로 열심히 거드셨기에 이렇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마을 선생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변수도 많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당사자분들의 강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이웃이 생겼고, 당사자분들은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동환 선생님 오늘 당사자분이 함께 해주셨는데 혹시 남기고 싶은 말씀 있을까요? [놀면 뭐하지?] 당사자인 명환이의 알찬 방학을 채워나갔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명환이의 상상을 현실로 만든 ‘놀면 뭐하지?’였습니다. 제가 발표했습니다. 명환이가 이번 여름 방학을 재밌게 보내기 위해 전부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 준비했다니. 명환이가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 투자하고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떨리지만 용기 있게 부탁도 해보고 새로운 도전도 했던 노력이 결국 좋은 결실로 이어졌네요. 그 덕분에 친구들과 정말 즐거운 하루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결과가 있기까지의 준비과정에서 때로는 용감하고, 섬세하고, 창의적이고, 천진난만했던 명환이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어요. 명환이 정말 매력이 넘치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수민 선생님, 한 달 동안 열심히 해준 명환이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시죠. 서로의 과업 어떻게 이루었는지 설명하고 듣습니다. 성과를 응원하고 축하합니다. 당사자에게 마치며 하고 싶은 말을 전합니다. 바라보는 당사자분들께서는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입꼬리가 씰룩거리기도, 자신의 이름 불리는 것에 크게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모두가 즐거웠던 발표였습니다. #맺음말 네 이렇게 다섯 예비사회사업가의 발표가 끝났습니다. 다들 어떤 생각이 드실지 궁금한데요. 감동적이기도, 행복하기도, 즐겁기도 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단기사회사업 통해서 사람다움, 사회다움을 직접 보고 느꼈습니다. 자기 삶의 주인되게 했습니다. 모든 실습생들이 당사자가 주인 되게 옆에서 잘 거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과업의 주인공으로서, 자신 삶의 주인으로서 이룰 수 있었습니다. 사람답게, 주인되게 이뤘습니다. 어울려 이뤘습니다. 설명회에, 디데이에, 수료식에 둘레 사람 초대했습니다. 모든 사업에서 둘레 사람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둘레 사람과 어울릴 수 있도록 궁리하고 그렇게 이뤘습니다. 더불어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직접 보았습니다. 다섯 과업 모두 제 마당 제 삶터에서 함께하거나 돕거나 나누게 도왔습니다. 둘레사람에게 도움 받고, 도움 주고, 함께했습니다. 그 안에서 더불어 사는 것이 보였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 안에 속할 수 있었던 아주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인정을 느꼈습니다.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이 살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정을 느끼니 감사에는 더 큰 진심이 담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한가득 느꼈습니다. 더불어 살고 인정 살리는 것, 모두 당사자가 이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잊지못할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이라는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당사자와 둘레사람 그리고 실습생과 모두를 응원합니다. 성과보고회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 배운 것, 보고 느낀 것, 얻은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얻어갑니다. 정말 많은 정이 오갔습니다. 받은 정이 넘쳐 흐르는 한 달을 보냈습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 시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을 구경했다 저게 우리의 미래야 나는 거대한 캠프파이어 같다고 생각했지만 너의 눈동자를 오래 들여다보니 왠지 그런 것 같기도 했다 뜨겁고 빛나는 우리가 머물던 의자도 불타고 있을걸 의자 아래에선 잡초가 적당한 높이로 자라고 우리가 흘릴 아이스크림을 기대하며 발등을 오르던 개미 의자 옆에는 결말을 쌓아 만든 돌무더기가 있었다 돌무더기를 뒤덮은 나무 그림자도 뜨겁게 빛나고 있을까 밤새도록 타는 소리를 들었다 꿈에선 결말의 비밀이 불탔고 모든 이야기가 다시 끓기 시작했다 들끓는 꿈 새벽은 연기가 점령했다 아침 냄새와 저녁 냄새를 모두 불에 빼앗겼다 계속을 따라 불이 사라진 거리를 걸었다 검은 하늘 아래 검은 재가 가득했다 모두 비슷한 색을 갖고 있었다 발이 묶인 것 같은 기분이야 그렇게 불타고도 남은 게 있다니 미래는 정말 멋지다 너의 말을 들으니 걸어 볼 마음이 생겼다 키들키들 웃으며 타고 남은 재를 서로의 얼굴에 묻혔다 손과 얼굴이 모두 검게 변했다 발은 말할 것도 없었다 모두 비슷한 색을 갖고 있었다 너의 눈동자만 들여다보았다 -박은지, 눈을 뜰 수 있다면 누군가가 “발이 묶인 것 같은 기분이야”라고 할 때 사회사업은 “그렇게 불타고도 남은 게 있다니. 미래는 정말 멋지다”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면 그 누군가는 “너의 말을 들으니 걸어 볼 마음이 생겼다”고 대답합니다. 사회사업 이상은 문제를 없애는 쪽보다 이웃과 인정을 살리는 쪽에 가깝습니다. 발이 묶인 것 같다고 느끼는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것 살려 걸어 볼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이 사회사업인 것 같습니다. 당사자의 강점 보고, 당사자를 세우고, 당사자의 관계 살리고, 인정을 살렸습니다. 긍정적인 것 살리면서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잘 거들고 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한 달 동안 사회사업하며 행복했습니다. 또 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할아버지께서 성과보고회를 시청하시고 연락주셨습니다. 주변에서 잘 봤다는 연락이 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잘 이뤘구나 실감이 납니다. 좋은 기회 주신 부장님과 지찬영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