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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모임] 내가 만든 이웃(나들이) 봄나들이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22-05-12 (목) 10:01 2년전 571  








2022년 사업설명회를 통해 대정읍 지역주민과 LH 휴먼시아 입주민 10명으로 이루어진 "어르신 나들이"입니다.

한 달에 한번 어르신들이 주도하여 회의를 통해 나들이 날짜와 시간, 장소, 진행 등 "공유공간 한누리"에서 진행하십니다. 어르신 10명이 각자 역할을 담당하십니다. 장소 담당, 일정 담당, 회비를 관리하는 총무, 총괄을 맡을 총책임자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각자의 일상으로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만남을 주선하고 친목을 중요하게 여겨주십니다. 올해 첫 내가 만든 이웃 "어르신 나들이"를 진행하였습니다.

나들이 갑니다.

4월 23일 아침 9시부터 어르신들이 복지관 앞에 모여계십니다. 10명 전원이 모이셨습니다.

스타렉스 1대를 준비하여 이동합니다.

30분 거리에 장소인 "군산오름"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아침부터 빗방울이 내려 새하얗게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그럼에도 어르신들은 활기차게 올라가십니다. 생각보다 정상에 일찍 도착하여 시간이 남았습니다.

어르신들께서 급제안으로 구억리에 있는 곶자활을 걷자고 하십니다.

(*곧자활: ‘곶’과 ‘자활’의 합성어로 된 고유 제주어로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활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표준어의 ‘덤불’에 해당한다.)

곶자활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엔 코스가 1시간 남짓 되어 다들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습니다.

숲의 향기와 꽃내음이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어느새 곶자활을 다 걸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열심히 걸으니 배가 고파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비는 회비를 걷어 지출되었습니다. 어르신께서 직원 식사비도 대신 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아오는 길

내가 만든 이웃" 어르신 나들이" 봄나들이. 조심히 잘 다녀왔습니다.

앞서 나들이 장소와 날짜와 일정, 그리고 예산 모두 어르신께서 결정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자연에서 서로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며 기분 좋은 추억들을 쌓았습니다.

한 어르신께서 "일상에 지쳐있었는데 오랜만에 나오니 좋네, 힘들었던 게 싹 살아지네!"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설렙니다. 왜냐구요?

단순히 나들이가 아닌 어르신들께서 주체가 되어 결정하고 서로 배려하시는 모습들이 아름다워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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