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습니다.

어르신들 문해교육을 시작한지 어느새 6개월이 되었습니다.

2021년도 12월 15일! 딱 보름이 지나면 2021년도 종지부를 찍게 되지요. 우리 글 한글을 몰라 오죽 답답하셨으면, 팔순을 곧 바라보는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찾아오셨겠습니까? 이제 시작하신 한글공부로 깜깜한 세상이 조금은 환해졌는지 이제 동화책도 잘 읽게 되었습니다. 종강파티에 맛있는 피자랑 콜라가 배달되자 콜라병에 광고글자를 줄줄 읽으셔서 얼마나 흐뭇했는지 햇살처럼 밝고따뜻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해에 모두 건강하시고, 복도 한 양푼씩 받으셔요.

말은 종강파티였으나 내년에도 햇살반 공부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