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이야기 글답변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회원가입
로그인
분류열기
카테고리닫기
복지관소개
하위분류
운영법인
인사말
미션과비전
연혁
조직도/직원현황
시설안내
오시는길
기관방문신청
사업소개
하위분류
사례관리기능
서비스제공기능
지역조직화기능
운영지원
특화사업
복지관소식
하위분류
공지사항
복지관이야기
보도자료
공간운영
실습안내
대관신청 안내
공유공간한누리
후원•자원봉사
하위분류
후원안내
자원봉사안내
나눔이야기
소통공간
하위분류
주민게시판
의견을듣습니다
자료실
직원자료실
복지관소식
공지사항
복지관이야기
보도자료
공간운영
실습안내
대관신청 안내
복지관이야기
> 복지관소식 >
복지관이야기
전체
사례관리
서비스제공
지역조직화
몬딱모이게마씸
내가만든이웃
생활복지운동
김장사회사업
청소년동아리
글답변
· 이름
· 패스워드
· 이메일
· 홈페이지
· 옵션
html
· 분류
선택하세요
사례관리
서비스제공
지역조직화
몬딱모이게마씸
내가만든이웃
생활복지운동
김장사회사업
청소년동아리
· 제목
· 내용
특수문자
> > > # 5월 8일 꼬물꼬물 뜨개질 모임 > > > > 오늘은 뜨개질 모임에서 가디건 만들기라는 큰 도전을 시작하였다. 옷을 뜨개질로 만든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난 모임에서 어머님들과 함께 실을 고르고 디자인을 고르는 과정까지 거쳐왔기에 잘 해낼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모임을 시작하기 며칠 전부터 여러 가지 가디건 디자인 사진을 보내드리며 어떤 스타일이 좋을지 의견을 모았고, 가장 마음에 들어 하시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도안과 영상을 준비했다. 실제 도안은 유료였지만 다행히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영상을 참고할 수 있어, 그걸 기반으로 함께 떠 보기로 했다. > > > > 하지만 오늘 실을 보고서 다들 큰 고민에 빠졌다. 실이 생각보다 얇고, 바늘에 코를 넣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실이라 처음에는 많이들 애를 먹으셨고, 저도 설명드리며 ‘과연 이게 잘 될까?’ 걱정도 조금 들었지만… 다행히 어머님들이 서로 도와가며 한 코 한 코 정성껏 떠나가기 시작하셨다. ‘이거 어렵다~’, ‘어휴 눈 아파~’ 하시면서도 어느새 뜨고 풀고를 반복하며 조금씩 형태가 잡혀가기 시작했다. > > > > 오늘은 뜨개질과 관련된 따뜻한 이야기도 함께 오고 갔다. 한 어머님은 예전에 아이들 옷을 손수 떠서 입히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땐 돈도 아끼고 예쁜 옷도 입히고 좋았지~”라고 말씀하셨고, 또 어떤 분은 찰떡궁합 모임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크게 웃기도 하셨다. 민석쌤이놀러가자고 하셨다는 얘기부터, 오름 동아리 때 힘들다고 오름 안 올라가셨던 이야기까지 이런 소소한 추억과 유쾌한 농담들이 모임 분위기를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 > > > 또 미술 수업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화제가 옮겨갔는데요, 최근 자화상을 그리는 활동이 있었고 수학적 요소가 포함된 활동이라 많이 어려우셨다고 한다. 한 어머님은 그리지를 못하고 멍하니 앉아 계셨다며 웃으시면서 이야기해주셨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이렇게 새로운 걸 배우고 도전하시는 모습 자체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이야기 중 무엇보다 기뻤던 건, 뜨개질 모임이 다른 분들에게도 흥미롭게 느껴졌다는 점이었다. 미술 수업을 같이 들으시는 분들 중 몇 분이 어머님 가방을 보고 관심을 가지셨다고 하시며, 다음에 한 번 와봐도 되겠냐고 여쭤보셨다. 다른 분들이 우리 모임을 좋게 봐준것도 감사하지만, 참여하시는 어머님들이 모임에 대해서 좋게 이야기 해준 점이 더 기뻤다. 저는 물론 환영이라며, 참여 안 하셔도 구경만 하셔도 좋다고 말씀드렸다. > > > > 무엇보다 오늘, 함께여서 가능했던 첫걸음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고, 가디건은 아직 먼 길이 남았지만, 어머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끝의 정성으로 충분히 완성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 > > > > > > > # 5월 22일 꼬물꼬물 뜨개질 모임 > > > > 오늘은 원래 사랑방에서 모임을 진행하려 했지만,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야외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 햇살이 따뜻한 오후였기에 오히려 상쾌한 공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뜨개질을 할 수 있어 좋았다. > > > > 가디건을 뜨는 작업은 생각보다 더디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그래도 다들 집에서 많이 뜨고 오셔서 제법 진도가 나가 있었다. 물론 실이 얇고 디자인도 조금 복잡해서 속도 차이가 나기도 하고, 한 어머님은 기존 도안이 너무 어렵다고 느껴져서 비슷한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해보기도 하셨다. 또 한 분은 아랫단을 두 개나 떠오셨지만 코를 늘리는 부분에서 실수가 있어, 안타깝게도 다시 풀어야 했다. 그걸 보며 “뜨개질은 참 인생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수하면 되돌아가고, 그래도 다시 뜨면서 조금씩 완성해나가는 과정이 꼭 우리 삶과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면을 거의 완성하신 어머님도 계셨다. 늘어짐 없이 일정한 텐션으로 예쁘게 떠진 그 모양을 보며 ‘대단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도 뜨면서 좀 더 집중해서 예쁘게 떠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 > > > 뜨개질을 하며 나눈 이야기들도 오늘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베트남에서는 여기서 2~3만 원 하는 가방도 만 원이면 더 예쁜 걸 살 수 있다고 하시며, 베트남 사람들이 뜨개질을 정말 잘한다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여행 이야기로 이어졌고, 미국에 다녀오신 어머님은 “미국도 거지가 정말 많더라”며, 대마초 합법 지역을 지날 때 냄새 때문에 힘들었다는 경험을 들려주셨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나라의 치안과 정리된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금 느꼈다. > > > > 음악 이야기로 넘어가면서는 ‘해바라기’ 가수가 제주도에서 카페를 하신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어머님들이 좋아하신다며 노래를 틀어주셨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대부분 저도 아는 노래여서 같이 흥얼거리며 듣게 되었는데, 진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 > 마지막엔 다음 모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다음에 가디건 완성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 섞인 웃음소리도 있었고, 어떤 어머님은 수세미를 떠서 복지관에 나눠주는 건 어떠냐는 제안을 해주셨다. 사실 저도 그런 ‘재능 나눔 활동’을 고민하고 있었던 참이라, 먼저 아이디어를 내주신 게 너무 감사했고, 연말쯤 한 번 추진해보면 정말 따뜻한 활동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 옷 한 벌을 함께 만든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가는 것. > > 오늘의 뜨개질은 단순히 실과 바늘을 넘어서 정성과 추억, 사람 간의 온기까지 엮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 > 함께 만들어가는 이 시간이 어머님들과의 따뜻한 순간들을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 >
임시저장
· 링크 #1
· 링크 #2
· 파일
+
-
·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음성듣기
새로고침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글저장
목록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 23(하모리 1191-1)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TEL : 064) 792-0164 / FAX : 064) 794-0165 / E-mail : seobu2017@naver.com
COPYRIGHT(C) 2019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 ALL RIGHTS RESERVED.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