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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년의 첫 독서 모임. 소박하고, 소소하게 진행했습니다. > > > > 2024년 말, 독서 모임 SNS 단체대화방에 잠시 운영을 멈춘다고 알렸습니다. 그 당시가 독서 모임이 진행된 지 2년이 되던 때인데 참석률이 점차 저조해지고 있었고, 모임의 역동이 감소하는 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 > > > 그러다 올해 4월쯤, 다시 모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여서 독서 모임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고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았다.’ ‘책이 쉽지 않았다. 어려웠다.’ 따위의 어려움이 주로 거론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독서 모임은 독서 편식을 막고자 다양한 종류의 책을 고루 읽어왔었습니다. 그중 경제나 철학을 다루는 일부 책이 많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 > > > 벽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읽을 때도 술술 읽히는 소설책을 보는 모임이 됐습니다. 그렇게 새롭게 읽게 된 책이 두 권입니다. > > > > 첫 번째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이라는 책이었고, 이 책을 읽고서 첫 독서 모임을 가졌어야 했습니다만 참여자분들의 일정이 마땅치 않아 모이지 못했습니다. 첫 독서 모임은 두 번째 책인 차인표 작가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읽고 만나게 됐습니다. > > > > 독서 모임을 쉬고 있던 기간에 새롭게 모임에 합류하게 된 분들이 있어서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에서 훌라댄스를 배우는 소 선생님과 그 훌라댄스를 참여자들에게 가르치고 계신 이 선생님까지 두 분입니다. > > > > 새롭게 오셨으니, 자기소개가 먼저입니다. 담당자부터 시작해, 기존 모임원분들, 새로 오신 분들 순서로 자기소개했습니다. 독서 모임은 책을 읽어보자고 만든 모임이기도 하지만, 인연을 잇자고 만든 모임이기도 합니다. 서로의 얼굴, 이름 아는 것을 시작으로 관계가 깊어질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 > > > 책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일제 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을 다루는 소설입니다. 평화롭던 백두산 호랑이 마을의 일상을 그려주며 감상에 젖게 만들다가도, 폭풍우처럼 다가오는 폭력과 어두운 그림자가 덮친 세상의 애수를 보며 분노하고 고뇌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 > > > 책이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여럿 있으나 핵심 질문은 ‘용서를 구하지 않는 자를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였습니다. 이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 > > “분노와 증오를 풀어내지 못하고 그것에 얽매여 있는 것은 그 자신에게도 불행한 일이기에 용서를 통해 그 아픔과 불행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 > > “아무리 그래도 그런 폭력을 당한 입장에서 상대가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데, 내 자신이 먼저 용서를 한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것 같아요.” > > > > “각자가 고민하고 선택할 일인 것 같아요. 정답이란 게 없습니다. 누군가는 용서하고, 누군가는 분노하겠지요.” > > > > 정신없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두 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요즘은 ‘서로 다름’을 인정 받기가 쉽지 않다고 느껴집니다만 독서 모임에서는 그러지 않아 참 좋습니다.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 일을 다시금 돌아볼 수도 있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니 자신의 생각을 꺼내는 데 큰 부담이 없어 마음에 두고 있던 생각을 꺼내놓으며 후련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 > > > 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2025년 첫 독서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에도 이야깃거리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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