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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월은 가정의 달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에 휴일이 있어 가정에서는 이때를 맞이해 오붓한 시간을 보내셨을 것으로 압니다. > > 복지관에서는 가정의 달이니 가족 간, 이웃 간 사랑을 전하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했습니다. > > 2022년과 마찬가지로 지역 어린이집과 협력해 어린이날 축하하기 캠페인을 진행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가정에서 마스크팩 함께하며 사랑 전하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 >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중 이 일을 잘 도와주실 분을 섭외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준비해 포장하고 직접 덕담과 함께 전하는 일을 부탁드렸습니다. 간식을 준비해 포장하는 일을 도와줄 어르신 세 분과 덕담 전해주는 일을 도와줄 어르신 세 분을 모셨습니다. > > “이런 간식은 애들이 좋아해~ 이거 좋다.” > > “애들이 좋아해야 할 텐데, 양이 적다고 아쉬워하는 거 아닌지 몰라~” > > 간식 포장하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 않은 상태임에도 선물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을 떠올리니 어르신들께서도 흐뭇해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잘 모르겠다며 어쩔 줄 몰라 하시기도 했지만 이미 자녀부터 손자 손녀까지 보셨을 테니 그 베테랑의 경험이 어디 가지 않습니다. 이내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훤히 그려지시는 지 빙그레 미소를 더해주셨습니다. > >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포장했으니 전해주러 가야겠지요? 올해는 대정 어린이집, 얘들아놀자 어린이집과 함께했습니다. 덕담을 전해주기로 하셨던 어르신 세 분과 함께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에 두 어린이집을 방문했습니다. > > “아이들 구연동화라도 해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 > > 많은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어 다소 긴장될 수도 있을 텐데 세 분의 어르신께서는 전혀 그런 기색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평소에도 언변이 뛰어나셨기 때문에 따로 연습하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좋은 말씀 충분히 전해주실 수 있으리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 > 그 확신대로 아이들 앞에 서니 1미리 연습이라도 한 것처럼 좋은 말씀을 술술 꺼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오니 자세를 고쳐 앉고 경청합니다. > >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지내는 게 가장 중요해요. 몸 건강, 마음 건강. 친구와 싸우지 말고 가진 게 있다면 조금씩 나누면서 사이좋게 지내기. 알겠죠?” > > “네에~!” > > > 똘망똘망하고 순수한 눈빛으로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은 뒤 대답하는 아이들을 보니 무장해제가 됩니다. 어르신, 아이들, 어린이집 선생님, 복지관 사회복지사 모두의 입가에 자연스러운 미소가 띠어집니다. > > 덕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어르신들의 입가에선 하염없이 “아이들이 참 예쁘다. 너무 사랑스럽다.”는 말이 나옵니다. 오늘의 만남은 어르신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겠지요? > > 우리 마을 미래의 청사진을 생각해 본다면, 이 아이들이 자라서 마을 어른들에게 인사하고 공경하면 마을의 어른들은 자애롭고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품어주는 그런 마을이 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 > 한 줄로 줄서서 질서있게 선물 받아가는 대정어린이집 아동들 > > ********************************************************************************************************************* > >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구성원끼리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고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마스크팩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 자녀가 부모님에게, 부모님이 자녀에게 서로 마스크팩을 붙여주고 15~20분 동안 누워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겁니다. 농담을 해도 좋고, 장난을 쳐도 좋고, 마음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나눠도 좋습니다. 가족이란 참 가까이 있고 언제나 있을 것 같은 존재여서 그런지, 때가 되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빠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소 소통을 소홀히 하는 부분도 있지요.(물론 가족마다 분위기가 다 다르고, 차이가 큽니다.) > > 그러니 일부로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대화해야 합니다. 친구 이전에, 연인 이전에, 의지하는 어떤 존재 이전에 가족이 먼저입니다. 나를 가장 응원, 지지, 격려해 주어야 할 존재가 가족입니다. > > 평소에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 각자의 마음과 생각을 서로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격려해 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후 중대한 의사소통이 필요할 때에도 잘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대화를 꺼려하고, 서로에게 관심이 없고, 격려가 아닌 비난/비판의 의사소통을 하는 가족이 정말 중대한 의사소통이 필요할 때 잘 하는 모습을 저는 본 적 없습니다.(중대한 의사소통이라는 표현이 맞을 진 모르지만, 가족에 중대사가 있어 불가피하게 가족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이겠죠.) > > 복지관에서 하고자 하는 일은 작은 일입니다. 그러나 작은 일이더라도 이 일로써 가족의 대화 나눌 구실을 만들고 싶습니다. > > 대정읍과 안덕면 관내 어린이집 2개소, 지역아동센터 5개소, 돌봄센터 1개소와 함께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각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 가정에 드릴 마스크팩을 구입하고 포장해 나누었습니다. 각 시설에서는 사업 방향성을 인지하신 뒤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 가정으로 마스크팩을 전달하는 역할과 간단한 소감을 기록하는 역할을 맡아주셨습니다. > > 얼마 뒤 여러 가정으로부터 소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마스크팩 하며 아이들은 모두 웃음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스크팩을 해보는 것 자체도 재밌고 신났겠지만 가족과 함께하니 그 재미가 배가 된 것이 아닐까요? 부모님들께서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대화 나눌 시간이 생겨 좋으셨다고 합니다. > > *소감 모음 > > 아빠하고, 엄마가 고맙다고 했어요! 아빠 : 고마워, 엄마 : me too. > > 안 그래도 더웠는데 마스크팩 하니까 시원하네요. 아들이 붙여주니까 행복합니다. 아들 고마워~ > > 시원하고 좋다! OO이가 팩해주니까 참 좋네~ > > 4대가 모여 덕분에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마스크팩 한다고 한바탕 웃어서 얼굴 근육이 한동안 아팠답니다. > > 가족과 함께 팩하면서 깔깔깔 웃기도 하고 우리 가족의 끈끈한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 인증 사진도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사진 속 모든 가족의 표정이 밝습니다. 처음 의도했던 대로 각 가족에게 대화 나눌 수 있는 구실이자 작은 이벤트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 > 시간은 하염없이 많아보여도 돌이키면 속절없이 짧기만 합니다. 그렇기에 그 안에 담아 넣을 추억과 사랑을 아껴서는 안 되겠죠. 가족이 가족답게 사랑으로 가득차길 소망합니다. 부모님에게든, 자녀에게든 언제나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로 여겨지길 소망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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