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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복지운동 번외편

관리자 2020-07-07 (화) 13:07 4년전 233








#생활복지운동을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했습니다.


복지관에서 동료들이 두루 다니며 코로나19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서로 응원하자는 생활복지운동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다녀보기도 하고 동료들의 실천 글도 읽으며 이정도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웃 간에 코로나19 잘 이겨내자고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사용했던 응원판에 아파트 이름으로 출력하고 메모지, 볼펜, 작은손소독제까지 달았습니다.

준비한 응원판을 살고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옆에 붙일 때 떨렸습니다.

아내가 괜한 일 한다고 면박을 주기도 했고 누가 보고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마주치지 않기를..



아침에 내려갈 때 메모 붙었을까 기대했습니다.

다행히 메모지가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메모지를 읽는데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메모지로 나누고 확인한 이웃과 인정



-이런마음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게 참 행복합니다. ^^

-우리이웃 건강하게 지냅시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세요 -1002호-

-건강하게 잘이겨내요! 응원합니다. -301호-

-손소독 많이 하세요. 마스크도 필수

-서로 화이팅하며 살자구요! 아자! 아자! -1001호-

-다같이 힘내요. 아자아자. 코로나 퇴치기원 -601호-

-센스넘치는 아이디어 칭찬합니다. -601호-

-기분좋게 웃으며 지내시게요 -601호-

-영남화이트빌 화이팅

-아빠 사랑해요 -신지민-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이런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웃들은 서로의 안부를 관심갖고 있구나. 적어도 관심이 없었더라도 이런 작은 이벤트에서 이웃을 생각하고 인정을 생각하게 되는 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 이웃이 칭찬하고 격려했습니다.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고 아내와 아이들의 칭찬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 관계를 주선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주 작은 시도 였지만 코로나 응원판을 엘리베이터 옆에 붙일 때 왜 이런 일을 당신이 누군데 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면 대답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관계를 주선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 역할은 사회복지사가 해야합니다.


누군 가는 이런 소박한 일로서 이웃 간에 관심갖고 살필 수 있도록 묻고의논하고부탁하고감사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웃 간에 서로 응원하고 안부묻는 일 조차 누군가 나서서 해야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관계를 주선하고 생동하게 하는 그 일이 생활복지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번일을 계기로 다음 걸음을 내디딜 용기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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